꿈은 꾸는 자의 것이다. 그리고 꿈은 포기 하지 않는 한 반드시 이루어진다.
지난 7월에 우리 부부는 뉴욕과 워싱턴 등에서 부부행복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왔다.
세미나에 참석한 부부들도 행복해 했지만 우리부부에게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교제하고 간증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970년대 이민 오신 분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기도 하며 고생담을 들을 땐 같이 울고 웃으며 밤이 맞도록 이야기 꽃을 피웠다.
30-40년 밖에 안 된 얘기가 어찌 이리도 옛날 옛적 얘기 같은지.
K 장로님은 단돈 300달러를 쥐고 아내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 뉴욕으로 이민을 왔다.
첨엔 입에 풀칠하는 것이 문제였으니 두 내외가 밤낮으로 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눈물 젖은 빵을 씹던 시기였다. 교육만큼은 포기 할 수 없어 아이들을 붙잡고 공부를 가르쳤다. 졸린 눈 비비면서 예상 문제도 내주고 아이들 기 안 죽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이 잘 따라주었다.
지금은 자녀들 모두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10년은 매일 쉬지 않고 일했다. 사업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주류 사회에 들어갈까를 늘 생각했다. 앉으니 서나 미국의 주류 사회에 들어가 그들과 경쟁하고 그들을 뛰어넘어야지 하는 일념으로 사업을 하게 되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이었다. 샘플을 만들어 가방에 담고 내외가 드넓은 미국 전역을 다니기 수년, 마침내 그들은 그들의 제품을 미국 전국의 체인망을 가진 유수한 쇼핑센터와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인사회만을 겨냥한 사업이 아니라 어찌하든지 미국주류사회를 파고들어야지 하는 일념이 마침내 이루어 진 것이다.
연구하고 실험하고 실천하느라 밤을 낮 삼아 일한 결과이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이 이룩한 사업적 성공으로 미국 사회에 어떻게 봉사할까 생각하며 지역사회발전을 모색하고 있는 그들을 보았다.
아내 권사님은 특히 여성으로써 어떻게 가정과 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는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들에게 기꺼이 자기가 가진 노하우를 전수해 주려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강의도 하며 삶의 영역을 확대해 가는 그 내외분을 보며 꿈을 꾼다는 것의 위대함을 보았다.
우리가 꿈을 이루어 가는 것 같아도 사실은 꿈이 우리를 이끌어 간다.
오늘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포기 하지 않는 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