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부모 노릇이 힘든 때도 없을 것입니다. 세상은 엄청 나게 빠르게 변하고 부모세대들이 가졌던 가치관이나 도덕관만으로 아이들을 붙잡기는 벅찬 시대입니다. 우리는 어디에서도 부모 노릇을 제대로 체계적으로 배워 본적이 없습니다. 부모로부터 보고 배운데로, 자랐던 그대로 세월이 가서 결혼 하고 아이 낳고 부모가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라고 기르기는 벅찹니다. 기본적으로 아이를 바르게 정직하게 훌륭하게 키우려는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 키우려는 것이 “ ….하라.” “….하지 마라.”입니다. 아이들로부터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라는 소리나 듣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 4 남매의 아이들을 다 석박사로 키워 내신 집사님이 계십니다. 인성도 바르게 키우셨습니다. 그분은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셨습니다. 모두 부러워 비결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 집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구, 잘하네. 우리 아들 ” “ 어머, 넌 이런 것도 다 아는 구나.”하구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좋아서 언제나 칭찬 만 했답니다.
“나는 정말 무식해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지만 아이들이 하는 것이 너무 신기 하고 신통했어요. 계속 칭찬하고 격려 했더니 신이 나서 공부도 그렇게 잘하고 모범적이 되더라고요.” 했습니다.
잘난 엄마 밑에서 자식들은 언제나 고달프고 괴롭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엄마는 목표를 정해 주고 그것을 이루나면 어느새 그 목표는 더 위로 올라가 있습니다. 완벽 주의 부모입니다. (완벽주의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매사에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을 기대한다는 의미입니다. )
아이들도 엄마에게 인정 받고 기쁘게 하려는 마음은 늘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칭찬과 격려와 위로가 없으면 마음속에 분노를 품게 되고 심한 좌절을 초래하게 됩니다. 내 아이들은 부모에게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을 용납하고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말로 표현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 부모는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을 가질 수있도록 하며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스스로 절제하고 안내하며 모범을 보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말로 가르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똑바로 걸으라고 외쳐도 옆 걸음질하는 게는 새끼에게 옆걸음 밖에는 가르칠 것이 없습니다. 부모 스스로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사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아이를 위해 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내 아이를 위해 나에게 맡기신 부모 노릇을 잘 감당하고 있는 지 헤아려 보는 지혜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 가정의 보배요 기쁨이며 행복의 원천인 자녀를 마음껏 축복하며 잘 양육하여 믿음의 계승이 이어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