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절, 우리의 연수가 70 이요 강건하면 80 이라도 그 연수  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절,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아마 이 기도를 쓴 모세 때도 보편적 수명은 70 – 80 이었을 것입니다. 평균 수명이 그랬을까요? 그런데 모세는 몇 살까지 살았을까요?
신명기 34장에 보면 죽을 때 그의 나이 120세 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다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백성과 출애굽해서 광야생활 40년 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백성을 끌고 출 애굽할 때 나이가 80세 였습니다. 나이 80 에 자기가 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게 됐습니다.
자! 내 나이 80이라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구, 내 나이 80 에 하긴 뭘 해. 합니까?
물론 모세와 같은 일을 하자 그건 아닙니다. 모세도 이런 일을 하리라고 작심했던 건 아니겠지요. 그러나 양을 치며 하나님을 묵상하고 리더십을 키우고 스스로 그런 자질을 만들어 갔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쓰시지 않았을까요?
아무것도 안하고 무사안일로 그냥 있는 사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 한사람 노익장이 있지요?
여호수아 14:6 절 이하에 보면 갈렙이 나옵니다.
그가 모세의 부름을 받을 때가 40세, 광야 40년 그리고 모세가 죽은 후 여호수아와 동역한지 5년, 85세나 되었음에도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그의 삶이 어땠을까요? 모세나 갈렙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좌절도 고통도 실망도 그의 삶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늘 꿈을 꾸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함이 없으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나는 지금 몇 살입니까?
앞으로 몇 살까지 사실 것 같습니까?
사실 오늘 설교제목을 “90세까지 살려면”이라 하려다 너무 리얼한 것 같아 살짝 바꿨습니다. 모세나 갈렙 정도만 살아도 120까지는 가지 않겠어요?
1930년대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34세에 불과했습니다. 2007년엔 평균 80세가 넘었구요. 평균이 그렇지 보통 90은 넘습니다. 평균 수명이 는 것은 노년기가 늘었다는 것입니까? 중년기가 늘었다는 것입니까?,
40세인 경우 앞으로 50년, 60세면 30~40년,  70세면 20~30년은 더 살아야 됩니다.
예전엔 환갑잔치 했어도 지금은 칠순 잔치도 잘 안합니다. 공자가 60을 뭐라했나요? – 이순. 70을 고희-아주 희귀하단 뜻입니다. 60과70사이 65세를 뭐라하지요?-지공
유엔이 정한 노인은 65세입니다. 그러나 중년학자들은 75세까지를 중년으로 하잡니다.  후기 중년인 셈입니다.
그래도 노년은 참깁니다.

나이에 기죽지마십시오.
윌리암 새들러(Third age) 에 의하면 인생을 3단계로 나누었습니다. 전반전 half time 후반전 연장전 승부차기
떠밀려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적성과 재능에 맞는 일 찾아 히는 것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는 시기입니다.
전반전-승진 돈 벌고 영토 확장 아이 키우고 사회적 발판을 마련하는 시기
후반전-의미 보람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에 하프타임이 있습니다.
하프타임이란 그냥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1 ; 0 으로 지고 있다면 그야말로 큰일입니다. 새로운 작전을 짜야합니다. 전반전 전술에  잘못된 것은  무엇이며 어떻게 작전을 세워야 다시 이길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합니다.
건강수명-생리적 수명이 중요한 것 아닙니다.
건강 보람 행복한 수명이 중요합니다.
은퇴 남편 증후군 RHS Retired Husband Syndrome “이란게 있습니다.
남편 수발에 불만과 고통 호소하는 주부들에게 나타납니다.
노후대책은 재테크 뿐 아니라 심테크도 중요합니다.
수저 놓는데 1달 밥그릇 싱크대 가져다 놓는데 6개월 걸린다면 말이 됩니까?
노년에 찾아온 남편시집살이가 싫습니다. 귀찮습니다.
아내가 원하는 남편은 “자립형 남편”입니다. 삼식이 남편이 아닙니다.

준비되지 않는 노년은 젖은 낙엽 신세입니다.
긴 시간 뭘해서 나도 남도 유익하게 하고 즐거울까요? 스스로를 돕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돕지 않는다는 것을 터득했습니다. 요즈음 매스컴에는 노후대책에 관한 글로 도배 되어있습니다.
경제적문제-> (재테크), 건강문제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소위 웰빙이 뜨고 있습니다. 한쪽에서 웰다잉이 중요하다 합니다.
이제 이 나이가 되면 어지간한 통찰력은 있는 셈입니다.
중년에 읽고 도움 받을 책도 많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는 지혜”라는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터득한 것들을 잘 요약해 놓았습니다.
①간과할 줄 알라 – 눈 감을 수 있는 너그러움 입니다.
②화낼 줄 아는 기술을 배워라 – 무조건 참을 게 아니라 당당히 의견을 내는 것입니다.
③험담하지 마라 – 오히려 칭찬합니다. 며느리 칭찬도 해야 합니다.(넌 너의 친정어머니를 닮아 그렇게 잘 하는구나)
④기다림을 배워라 – 늙으면 조급해 지기 쉽다
⑤냉정하지 마라 – 쌀쌀맞게 굴지마라 사람을 쫓는 것이다.
⑥아픈 손가락을 내보이지마라 – 꽃노래도 한 두 번이면 싫증난다. 자꾸 아프단 소리 들어 좋을 사람 없다.
이런 책들을 읽으며
요즈음 이시형 박사가 쓴 Aging Power (나이듦의 힘, 희망)라는 책을 읽었는데 공감도 많이 되고 나이드는 것이 짐이 아니라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작은 제목들을 훑어보면
-늦게 피는 꽃이 아름답다
-행복추구권 미루지 말자
-받은 만큼 사회에 돌려주라
-생생하게 느끼고 계속 움직여라
-지혜는 나이 듦의 축복이다. 나이 듦을 사랑하고 즐기자
등입니다.
작년에 존경받는 노년을 위한 비결이라면서 seven-up이 유행했습니다.
① Clean-up : 주변을 정돈하고 깨끗이 하자. 제 기도제목 가운데 이런 것 있어요 하나님 제가 죽기 전에 영감을 주시어 주변정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손주들이 할머니 냄새나 노인되면 체취가나요 깨끗이 씻는 것 중요합니다.
② Dress-up : 멋을 내자, 외모중시사회예요. 퇴직앞둔 공무원들에게 강의 할 때 꼭 하는 말  ‘퇴직 직후 제일 좋은 양복 2벌 사세요. 새 옷 입으면 가슴이 펴지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사람은 입은 대로 행동합니다.
③ Shut-up : 잔소리 하지 맙시다. 칭찬도 자주 들으면 싫습니다. 자기는 충고라고 해도 듣는 사람은 잔소리로 들립니다. 기억력도 가물가물한데 젊은이들에게 이것저것 얘기해봐야 먹히지도 않습니다.
기억력 얘기 한토막
얼마 전에 박수성목사님을 만났어요. 진혁이 뭐하냐고 물으세요. 회사다녀요. 무슨회사예요? 생각이 안나요. 회사 이름이 영어라서 기억을 못해요. 몇 번이나 가르쳐 줬는데두요. 영어이름은 진짜 기억이 안나요. 분당Apt이름도 다 외국어 왜 그런지 아세요? 시어머니 찾아오지 못하게 그렇대요
이런 얘기도 있어요. 어떤 사람이 메리어트 Hotel에서 약속을 했어요. 메리어트 메리어트 아이고 메리야스라고 외우면 되겠네. TAXI를 탔어요. 기사가 어디로 모실까요? 갑자기 메리어트가 생각이 안나는 거예요. 뭐더라 아 난닝구 호텔이요. 아! 왜 터미널 옆에 있는 난닝구 Hotel말예요. 기사가 데려다 줬답니다. 기사도 나이가 많은 가봐요. 이번 뉴욕에서 집회할 때 후러싱 제일교회 목사님의 건망증얘기도 있어요. 심방할 때 가는 집의 이름을 늘 동행하는 전도사님이 적어 주신대요 그런데 그날은 새신자 남세우씨댁 심방이라고 하더랍니다. 내가 아무리 기억력이 없기로 남세우 못외우랴 새우로 외워야지 ‘안 써 줘도 돼’ 하셨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데 남씨는 기억나는데 도무지 이름이 생각 안났대요. ‘무슨 생선이었는데 남생선 아닌데 생선 선생 에라 남선생이라 하자‘ 무사히 위기를 넘기고 남새우씨는 그 교회에서 잘 정착해서 신앙생활 잘 하신답니다.

④ Cheer-up : 활기차게 살자. 나 스스로 칭찬하고 명랑하고 즐거운 상상도 하며  Happy-Mom Happy-Daddy가 되십시오.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⑤ Show-up : Network를 만들어 보여지는 삶
시어머니가 보석상자 꺼내보고 열쇠를 채우고 그러는 걸 보는 며느리 시어머니 보석 많으신가 보다하고  함부로 하지 않지요.
아내-여보! 우리 거 왜 안산땅 있잖아
남편-아, 그거? (이정도만 해야 돼요.)
그러나 진짜 안산 땅 있는 사람은 이런 말 하시면 안 되지요.

⑥ Pay-up : 지갑을 열라. 은퇴하고 돈 없다고 기죽지 말자.
얘, 나 죽으면 다 내꺼야. 그러면서 자식에게 한 푼도 안주면 시어른 죽기를 기다린다.
푼돈을 주는 것이 인심을 얻는 것이다. 며느리 생일을 잊지 말자.
⑦ Give-up : 포기 할 건 포기하자. 아직도 욕심이 남아있긴 하지요. 자식에 대한 기대도 포기 할수록 평안이옵니다. 아들도 결혼하면 멀어지지요
내아들 아니지요 딴 여자의 남편입니다. 딴 여자의 남편에게 전화 걸면 불화 생깁니다.
결혼시키면 내 아들 아니라
①딴 여자의 남편 ②애들의 애비 ③장모의 사위 ④장인의 사위 ⑤강아지 주인    6, 7번째 내 아들이 될까 말까‘
7/20 진혁생일
6시까지 오세요. 가서 먹고 좀 놀다가 친정식구들 배웅 받으며 안녕히 계세요.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젊은세대가 어떻게 달라졌나를 인식하지 못하면 늘 섭섭 괘씸합니다. 안 되는 건 빨리빨리 포기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내 인생 이제 끝났나?
아닙니다. 내 생애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영광스런 순간은 언제일까요? 아마 천국일 것입니다.
모세의 가장 영광스런 순간도 아마 느보산 이었을 것입니다. 느보산에서 하나님께서 보이시는 온 땅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미래의 영광을 바라볼 때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부르셔도 최소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우리의 연수가 90이고 강건하면 100인 세대 되었는데 여전히 수고와 슬픔뿐입니까?  우리에게 우리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셨습니다.
잠언10:1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느니라.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어야 한 줄로 믿습니다.
X이도령이 거지 행색을 하고 나타납니다. 월매가 구박을 합니다. 그래도 조금도 기 안죽었습니다. 오히려 당당했지요.
왜 그렇습니까?
네, 마패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마패는 무엇입니까?
하나님 예비하신 천국이 마패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짠하고 마패보이면 하나님이 나를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자녀들 섭섭해도 내색하지 마십시오.
생각을 바꾸면 행복이 보입니다.
가장 영광스런 순간을 기다리시며 행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