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채플
여러분은 멘토 있으세요?                                        (2006.5.15)
렘 33 : 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같이 이르시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저는 63학번 김영숙입니다. 아름다운 5월의 주인 이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그 옛날 이화에는 참 위대한 선각자 스승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예수 믿는 이화였습니다.
저는 그 선각자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어떻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위대한 일을 했나? 그렇게 일찍 깨인 것이 예수 믿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되었고 예수 믿지 않던 나도 예수 믿고 싶어 첨으로 기도란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했고 3학년 부활절에 이 채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결혼과 함께세 아이의 엄마가 되고 아이 키우는 일이 힘에 벅찼지만 내 마음속에 어떻게 하면 내가 믿게 된 예수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줄까를 늘 생각했습니다. 다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여건은 어려웠지만 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이 생각을 하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웃음이 피어오르고 마음에 기쁨이 생겨났습니다.
42살이 되었을 때 마침내 신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하고 싶어 하는 공부라 너무 행복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영어성경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23년째입니다. 사람이 변하는 것이 마음 먹기 달렸다고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아무리 결심해도 어느새 다시 교도소에 왔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거듭난 사람은 재범율이 뚝 떨어집니다. 1/10도 안되는것 같아요. 이일로 국무총리, 법무부장관 표창도 받고 방송국에서 주는 봉사상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전한 복음을 듣고 재소자들이 영적으로 거듭나고 변화 받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지요. 거듭나니까 생각이 바뀌고 가치관도 바뀌고 행동도 바뀌며 전과 5.6범의 사슬도 끊게 되더라구요.
Praise the Lord!! 주님을 찬양합니다.
전과자가 되는 가장 큰 이유가 가정의 문제에서 비롯됨을 알았습니다. 가정이 바뀌어야 됨을 절실히 깨닫게 됐어요. 가정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 행복한 가정이 자녀를 바르게 키웁니다. 그래서 가정문화원을 열어 이혼율 높은 이 시대, 가정이 무너져가는 안타까운 이 시대에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가정 문화원을 만들어 강의도 하고 글도 쓰고 상담도 합니다.
예순 살 회갑이 되었을 때 가정 문제를 연구하여 목회학 박사도 됐습니다. 공부를 너무 힘들어하니까 친구들이 그 힘든 걸 왜 하니 하며 말렸습니다. 저는 “ 남 주려고 공부한다. 왜?” 그럽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참 이상합니다. 남을 주려고 하면 할수록 자기가 더 행복해 집니다.
저는 이 채플에서 꿈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꾸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십니까? 제가 책을 썼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십니까?”
제 딸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 경영학과 89학번입니다. 그 아이는 나와 달리 태중에서부터 예수를 믿었습니다.  재수를 해서 경영학과에 들어왔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유학을 꿈꾸었습니다. 지금은 많이들 가지만 그 때는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친구들 한테도 난 졸업하면 유학간다고 선포하고 다녔습니다. 1학년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영어학원을 다녔습니다. 4년 내내 새벽반을 다녔습니다. 토플도 열심히 하고 GMAT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 아이를 보면서 꿈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게 하는 힘이 무엇일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왜 없겠습니까? 그러나 그 아이의 힘의 원천은 그리스도 였습니다. 미국서 MBA 하고 거기서 미국 공인 회계사인 AICPA 하고 재무분석사인 CFA에 합격했습니다. 지금은 월드 뱅크에서 회계사와 재무 분석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 이대, 숙대 서울 여대에서 후배들에게 국내에서 어려운 경쟁을 치를 바에는 국제 기관에 도전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다고 강의 했습니다. 어떻게 도전 하나 , 자격증 따는 일, 경력 관리해서 자기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UN 같은 기관에는 아시다시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일합니다. 한국도 많은 분담금을 내지만 그만큼의 몫을 못 챙깁니다. 여러분들이 그 몫을 차지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은행에도 분담금을 냅니다. 한국인이 일할 수 있는 TO가 많습니다. 꿈을 갖고 노력하고 도전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아이가 도전할 때는 2000명 정도가 응시 했는데 3명 정도가 입사했다고 들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이화의 딸이 아닙니까?
이 아이가 엄마에게 부탁한 것은 늘 기도였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꿈을 이루는 아주 놀랍고도 확실한 도구입니다.
엄마가 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의 일은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그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엄마가 기도하면 기도줄이 워싱턴까지 닿아요.” 여러분도 아마 엄마가 되실 것입니다.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신앙의 힘입니다.
월드뱅크 입사 면접 때 왜 이곳에 오고 싶냐고 시험관이 물었답니다.
“이곳에서 일하며 전세계를 돕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했답니다. 그것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되지 않았나 하더라구요.
아무런 연고 없이 미국에 갔을 때 반드시 자기는 월드 뱅크에 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자기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고 부모의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 아이는 지금 책을 쓰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국제 기관에 도전하려면, 국제 자격증 을 따기, 자기의 경력 관리하기 인맥 형성은 어떻게 하는가 등에 대해 후배들에게 자기의 노하우들을 도움으로  주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녀는 2대에 걸쳐 이화에서 학문을 했고 신앙을 배웠습니다. 어느 대학 보다 여성에 대해, 여성의 능력개발에 대해, 여성의 역할에 대해 확실하게 비젼을 보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21C 이화인 여러분은 여성의 벽을 넘어 무엇이든지 꿈꾸는 대로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주 확실한 멘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같이 이르시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우리의 멘토가 되어 주시기 때문에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러분을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Wonderful Plan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한 죄들을 주님께 고백하고 예수님을 여러분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멘토로 영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에게 Wonderful Life를 선물 하실 것입니다. 마음속으로 예수님 내 마음속에 들어와 주십시오. 하고 요청하시면 그분은 즉시 여러분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여러분의 멘토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이 무엇인가요?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을 확신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혹시 여러분의 좌석에 김영숙 두진경이라고 쓰인 좌석에 앉으신 분 계십니까? 제가 책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