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숙원장의 살며 생각하며]부부는 너무 달라요
부부는 사랑하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결혼 전에는 자기와 다른 것이 좋아 보이고 마음을 끄는 매력이었다. 그러나 결혼으로 친밀한 관계가 되고 나면 달라지기 시작한다. 결혼전 장점이 단점으로 바뀐다. 말이 없고 과묵한 그는 남자답고 듬직해 모였다. 그런데 막상 결혼 생활을 하면 말없는 남편처럼 답답한 노릇은 없다. 날이 갈수록 다른 것이 틀린 것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보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