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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시대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금년 92세인 큰어머니께 설에 세배를 갔었다. 말씀 중에 “얘야, 암만해도 나는 100살은 살지 싶다.” 하셨다. 아직 귀도 밝으시고 돋보기 안 쓰셔도 큰 글자는 다 보신다. 시 외숙모님께서는 작년에 102세로 돌아가셨다. 101세까지 지팡이 짚고 마당을 거니셨다. 요즈음은 사람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가 화두다. 1930년대 평균 수명은 34세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1940년 엔 44세였고 1960년대엔 54세 그리고 [...]

By |2018-04-27T02:59:24+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측은지심

부부는 살을 맞대고 살아가면서도 생각과 감정을 달리한다. 사랑과 미움 그리고 서로 다른 정서와 감정을 나누면서 살아간다. 다른 것 때문에 부딪치고 감정이 엉긴다.  살아온 문화가 다르고 정서가 다르다. 식성도 다르고 잠자는 것도 다르다. 남편은 종달새 형 인데 나는 올빼미 형이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지금도 내가 남편에게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아이고, 이렇게 맞는 게 없어.”다. 서로 다름 속에서도 [...]

By |2018-04-27T02:58:53+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기억력의 한계

기억력의 한계 (가정문화원 김영숙) 늙는다는 것은 기억력을  잃어가는 것일까? 이상하게 어릴 적 기억은 또렷한데 요즈음 것들은 들으면 금방 잊어버린다. 왜 그리 기억이 안 되는지. 나는 이렇게 변명한다. 컴퓨터도 하드가 꽉 차면 기억 장치 속으로 들어가질 않고 바로 튀어 나오듯 나도 머릿속이 꽉 차서 더 이상 기억장치가 작동하지 않고 들은 즉시 바로 튀어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말을 [...]

By |2018-04-27T02:58:28+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 ?

손자 자랑 하려면 돈을 내놓고 하란다. 본래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자 자랑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의 손자 재롱이 무슨 대수란 말인가?  돈을 내고라도 제 손자 예쁘니 자랑에 입이 벌어진다. 지난 여름에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코스타(북 미주 유학생 수양회)에서 강의를 하고 워싱턴 딸네 집에를 갔다. 외손자 다빈이는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을 마쳤다. 한국말은  잘 하지만 글자는 아직 좀 서툴다. [...]

By |2018-04-27T02:58:00+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이대 채플

이대 채플 여러분은 멘토 있으세요?                                        (2006.5.15) 렘 33 : 2-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같이 이르시되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저는 63학번 김영숙입니다. 아름다운 5월의 주인 이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그 옛날 이화에는 참 위대한 선각자 스승들이 [...]

By |2018-04-27T02:57:31+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부부 대화법 코치

부부 대화법 코치 상담 일선에 있는 나는  갈등하는 부부를 많이 만난다. 어제도 결혼 3년차인 아내는 남편과 대화가 통하지 않아 살 수가 없다고 상담해왔다. “제가 생각하는 제 남편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 말을 거의 들으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늘 저를 무시한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고 말을하면 오히려 더 싸우게 돼 답답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그리고 제 남편의 말투가 [...]

By |2018-04-27T02:57:02+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Ende gut, Alles gut.

끝이 좋으면 다 좋다 (가정문화원 김영숙)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화두로 떠오른 것이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될 것인가?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이다. 논문을 쓸 때 조사한 바에 의하면 1930년대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36세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해방과 산업화의 격동기를 거쳐 정보화시대, 생명 공학이 놀랍게 발전한 오늘날의 평균수명은 80세가 넘었다. 2020년이 되면 120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평균 수명까지만 살아도 80세는 [...]

By |2018-04-27T02:56:35+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락 앤 락 Luck & Luck

얼마 전 신세계 그룹의 정재은 명예회장(67세)이 우주인에 지원한 기사가 실렸다. 외국어와 전공, 건강 3분야에서 스스로 모든 요건을 갖추었다고 장담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고 했다. 얼마나 멋지던지 감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1 세기 들어서면서 최대의 화두는 단연 인간의 수명이었다. 평균 수명이 120세 혹은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했다. 다 좋다. 오래 사는 것도, 건강하고 돈 많은 것도. 그러나 진짜 [...]

By |2018-04-27T02:56:07+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이혼 숙려제도를 아십니까?

얼마 전 보육원을 방문할 일이 있었다. 6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세 살 가량의 남자애 손을 꼭 잡고 다녔다. 직원들이 말했다. 그 아이의 남동생이라고. 이혼 한 아빠는 아이들을 맡기면서 형편이 좋아지면 데리러 오마고 약속했다. 동생을 잘 돌보고 있으라는 당부를 어린 딸에게  하고서 말이다. 이 보육원의 어린이들 중 60% 가량은 부모가 어디 있는지 아는 아이들이라고 했다.  말하자면 부모의 [...]

By |2018-04-27T02:55:41+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북한 젖염소 목장 방문기

" 하나님이여! 이 땅에 통일을 주소서. 삼팔선이 여리고 성처럼 무너지게 하소서.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하던 평양성이 다시 복음으로 회복되게 하소서." 정말 열심히 기도했었다. 기도 때마다 제일 먼저 애절하게 기도했다. 그런데 어느 때 부터인지 이 기도가 슬그머니 옅어지더니 별로 열심히 기도하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이번에  젖염소 목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다. 황해 북도 봉산군 온정리 염소목장에 [...]

By |2018-04-27T02:55:16+00:004월 27th, 2018|김영숙 칼럼|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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