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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상달 칼럼2017-12-21T23:20:38+00:00

[부부 클리닉] 사랑도 용서도 실력이다

[부부 클리닉] 사랑도 용서도 실력이다 ‘한반도 정책과 부부생활’은 우리 부부가 강의하는 특강 중의 소제목이다. 남한이 북한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실력이다. 햇볕정책의 목표는 이 땅의 통일이며 평화이고 하나됨이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다. 배우자의 결점과 약점으로 얼룩진 옷을 벗기는 것은 모진 바람,매서운 강풍이 아니다. 배우자의 약점을 비난하고 지적하는 것도 아니다. 실력 있는 자가 사랑의 햇볕을 비출 때 가능하다. 약점을 수용하는 따뜻한 햇볕이 배우자의 결점으로 얼룩진 누더기 같은 옷을 벗길 수 있다. 사랑과 수용은 실력이다. 성숙한 사람이,마음이 너그러운 사람이,궁휼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사랑을 베푼다. 실력없는 자가 실력있는 자를 용서할 수 없다. 사랑도 실력이고 용서도 실력이다. 그때 부부가 하나 되고 가정의 평화도,행복도 있기 마련이다. [...]

[부부 클리닉]“우리 부부에겐 맞는게 없어”

[부부 클리닉]“우리 부부에겐 맞는게 없어” “우리는 맞는 게 없어.” 내 아내가 자주 하는 말이다. 부부는 다르다. 신혼여행에서부터 우리는 삐걱거려야만 했다.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갔다. 얼마나 낭만적이었겠는가. 다정하게 손잡고,구경하고,사진 찍고 재밌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귤이 흔하지 않았다. 나는 귤을 샀다. 그리고 까먹기 시작했다. 옆에 누가 있는지도 아랑곳하지 않고 혼자서 다 먹어버렸다. 아내는 자기에게도 먹으라고,아니 먹여줄 줄 알았단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아내는 너무 기막혀 했다. “결혼하면 귀부인처럼 대접하겠다고 하더니 이거 완전히 속은 것 아닌가? 어떻게 제 입밖에 모른담.” 뭐가 문제였는가? 나는 5남매의 막내로 자랐다. 나만 잘 먹으면 되었다. 아내는 4남매의 장녀다. 먹을 것 생기면 동생들 챙기고 남을 배려해야만 한다. 우리는 맞는 게 [...]

[부부 클리닉] 부부는 개정판이 아닌 합본

[부부 클리닉] 부부는 개정판이 아닌 합본 부부는 영원히 모를 손님이라고도 한다. 같이 살면서도 다른 것이 부부다. 부부는 딱 맞아떨어질 수 없다. 행복해야 할 부부들이 다른 것 때문에 갈등을 하고 싸운다. 사랑하면서도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결혼 전까지 각자 써온 단행본이 있다. 이것을 개정판으로 바꾸려는 것이 문제다. 결혼은 수정판이 아니라 합본으로 가는 것이다. 결혼 전에는 나와 다른 것이 매력이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결혼전 장점이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다른 것이 틀렸다고 하고 지적한다. 자기 입맛대로 상대를 고치려 하고 길들이려고까지 한다. 그러나 잔소리와 지적으로 고칠 수 없다. 고치려고 하면 할수록 갈등의 골만 깊어진다. 결혼은 서로 다른 것을 수용하는 것이다. 다르기 때문에 결혼했다. 달라야 [...]

[부부 클리닉] 결혼식 아닌 결혼을 준비하라

[부부 클리닉] 결혼식 아닌 결혼을 준비하라 결혼은 인생의 대사이다. 결혼 날짜를 정하면 사람들은 혼수감 시장과 백화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호화로운 예식장 꾸미기와 사진 촬영,그리고 예복도 준비한다. 그 중에 특별히 마음을 쓰는 부분이 있다. 각종 예물과 혼수감 마련이 그것이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 예식관련업자들은 폼나고 광나게 치를 것을 권유한다. 최고를 권유하는 그 유혹에 많은 사람이 말려든다. 혹자는 부채를 안고 혼수감을 마련한다. 화려한 예식과 예물이 행복한 가정을 보장하지 않는다. 호화찬란한 결혼식은 예식관련 업소만 행복하게 할 뿐이다. 예물과 혼수감은 사랑에 따라오는 부록일 뿐이다. 결혼식은 하루의 일이다. 아니 30분이면 끝나고 만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평생을 간다. 30분간의 결혼식 준비가 아니라 평생 살아가는 결혼준비를 하라. 결혼식(Wedding)을 [...]

[부부 클리닉] 사랑과 갈등

[부부 클리닉] 사랑과 갈등 “두 장로님,언제 우리집에 와 보셨죠?” 강의가 끝난 후 A사장이 한 말이다. 자기가 살아온 모습과 어떻게 그렇게 같을 수가 있느냐는 것이다. 자기 가정의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것이다. 사람 사는 모습들은 다 비슷하다. 여자는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고 남자들은 둔감하고…. 낭만으로 시작했던 결혼생활이 왜 변질되고 파국으로 가는가. 부부는 살을 맞대고 살아가면서도 생각과 감정을 달리한다. 사랑과 미움,그리고 서로 다른 정서와 감정을 나누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 다른 것 때문에 부딪치고 엉키기도 한다. 새 신발을 신어도 물집이 생긴다. 다른 한 영혼과 발맞추어 살아가려면 반드시 아픔이 있다. 갈등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하나가 되고 성숙으로 가는 길이다. 그것은 터널과 같은 것이다. 통과하는 것이지 머무르는 곳이 아니다. [...]

[부부 클리닉] ‘신혼초에 잡아야지’

[부부 클리닉] ‘신혼초에 잡아야지’ 전래의 속담치고 틀린 게 없다. ‘신혼초에 잡아야지.’ 결혼초 상대방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트할 때 그리고 신혼초에는 갖은 친절과 배려를 한다.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노력과 창의적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낭만의 단계가 끝나게 되면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파워 게임이 시작된다. 말과 힘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려 한다. 그렇게 잡는 것은 잡는 것이 아니다. 잡히고 잡는 관계는 정복자와 피정복자 관계다. 그렇게 되면 한쪽은 좋을지 모르지만 잡힌 쪽은 한평생 외로움,좌절과 체념,고통 속에서 한맺힌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래서 신혼을 한쪽은 신나고 한쪽은 혼나는 관계라고도 한다. 우리의 ‘한’이란 용어는 5000년동안 사람대접 못받은 여인들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일지도 모른다. 참으로 잡아야 할 것이 있다. [...]

[부부 클리닉] 부모로부터 떠나라

[부부 클리닉] 부모로부터 떠나라 흔히 ‘효자 남편’과는 살기 힘들다고 한다. 추남은 용서해도 마마보이는 못 봐주겠다고 한다. 부모로부터 떠나지 못하므로 고부간 갈등이 생기고 부부가 하나될 수 없으며 가정에 평안이 없다.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하며 사는 가정도 많지만 고부갈등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동·서양과 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한다. 이브의 장수 비결은 시어머니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농담도 있다. 자녀도 심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모로부터 떠나야 하지만 부모도 자녀로부터 떠나야 한다. 한집에 살거나 옆집에 살아도 떠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 살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가정이 있다. 부모가 자녀들의 행복한 생활을 깨는 경우가 많다. 자녀가 결혼한 후에는 부모는 옆으로 비켜주어야 한다(beside). 그 사이에 끼여들어서는 안 된다(not between). 자녀들이여,부모로부터 떠나라. 부모들이여,자녀를 떠나보내라. [...]

[부부 클리닉] 나부터 변해야

[부부 클리닉] 나부터 변해야 “두 사장,강의하는 대로 살아?” 친구가 물었다. “우리는 강의하는 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강의해요.” 아내의 대답이었다. 만일 가정을 다시 시작한다면 어떻게 변할까. 존 드레셔의 ‘If I were starting my family again’이란 책을 읽으며 후회를 많이 했다. ‘좀더 일찍 가정의 원리를 알았더라면 남편노릇,아버지 역할을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때문에 가슴이 아팠다. 가장역이 서툴러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때로는 영향력 없는 허상의 아버지,무덤덤한 남편으로 살아왔다. 가족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몰라 진정 사랑하면서도 실패하는 사랑을 한 것이다. 불혹이 되어서야 내 약점을 알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가정의 행복이 보였다. 그때 터득한 진리는 단순한 것이다. “남편과 아내는 [...]

[부부 클리닉] 가정은 일차 사역지

[부부 클리닉] 가정은 일차 사역지 필자는 결혼 전 가정과 부부생활에 대해 교육을 받은 일이 없었다. 아는 것이라곤 ‘신혼초에 잡아야지’하는 굴곡된 정보뿐이었다. 어쩌면 반만년동안 이 땅의 남성들이 누려온 가부장적 문화의 혜택을 입은 마지막 세대였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사회도 가정도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철이 들면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는 생각을 한다. 젊은 날에는 고운 정,미운 정이더니 나이가 드니 연민의 정이 생긴다. “젊어서는 일을 챙겼지만 나이 들어서는 마누라를 챙겨야지” 지겹도록 붙어 다녀야 하는 부부,때로는 볼멘소리에 바가지 소리가 들려도 그 소리 듣는 때가 행복한 줄 알라는 아내의 소리에 이제는 공감한다. “우리 마주치면 웃자.” 서로 바라보며 활짝 웃어본다. 배우자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먼 데를 볼 것이 [...]

[부부 클리닉] 부드러운 말 한마디

[부부 클리닉] 부드러운 말 한마디 “당신,나 사랑해?” 아내들의 물음이다.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당신 사랑해” “당신 최고야” “역시 당신밖에 없어” 이런 정감 있는 말 한마디가 때로는 아내를 감격케 하고 행복케 한다. 모처럼 사들고 온 꽃 한 송이,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황홀할 정도의 행복을 느끼는가 하면 별것 아닌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고 우울해 하기도 한다. 아내는 거창한데서 행복감을 느끼기보다 사소한 일,자상한 말 한 마디,이해해주고 동감하며 인정해주는 남편의 부드러운 말 한마디에 때로는 더 감격하고 눈물 흘리기도 한다. 남편들이여,이제라도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자. ‘사랑한다’는 말을 평생에 한번도 못 들어보고 사는 불행한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가정이 말 한마디로 작은 천국이 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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