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글2018-06-19T05:54:41+00:00

나의 사역에 대하여

합동 신학교 85 학번이니 한참 오래전이다. 그 때 나는 안양 교도소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순모임을 열심히 하던 때여서 신학공부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다. 남편을 겨우 설득해서 입학하고 공부를 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명석한 젊은이들 틈에서 녹슨 기억력을 안타까와 하며 외어지지도 않는 히브리어 헬라어를 붙들고 밤을 새우곤 했다. 하고 싶은 공부를 맘껏 하는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남자는 쫀심에 목숨 건다.

남자는 자존심에 목숨을 건다. 자존심이란 쫀심에 다름 아니다.
남편은 어디서 자존심을 보상 받고 싶어 할까? 바로 가정에서다.
남자는 태생적으로 대장 콤플렉스가 있다. 늘 대장 되고 싶다. 그러나 사회에서 대장 할 만 한 곳이 별로 없다. 학교에서도 그렇고 사회에 나와도 경쟁이 치열 하니 대장노릇이 쉽지 않다. 한 반에서 일등하는 것도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부부행복 학교를 통해 나를 만나다

25살이던 그때 나는 웬일인지 해가 가기 전에 결혼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나는 예수를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기에 꼭 예수 믿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예수 믿는 남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했다. 지금도 예수 믿는 총각이 흔치 않은데 그때는 말 할 것도 없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지금의 남편이다. 키가 달렁하니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이런 남편이 좋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따뜻한 보살핌이나 배려를 좋아한다. 이런 것을 사랑이라 여긴다.
아무리 능력 있고 똑똑한 아내일지라도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행복한 법이다. 나를 배려해주고 이해해 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 주고 여러 대인 관계에서 내 편이 되어 줄 때 아내는 행복하다. 내 친구는 시부모님이 백수 하실 때까지 모셨다.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효자는 부모하기 나름

옛날 어느 동네에 망나니가 살고 있었다.
망나니가 생각해 보니 이제 아버님 연세도 있고 하니 마음잡고 효자가 되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어떻게 하는 것이 효도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 이웃에는 소문난 효자가 살고 있었다. 그래서 효도에 대해 한수 배우기로 하고 효자를 찾아가서 그 비결을 물었다. “어떻게 하면 효자가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아내가 상냥해 졌다(?)

젊은 새댁 때는 감히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거나 대들거나 하는 건 생각도 못했었다.
그러던 나도 요즈음은 남편에게 잔소리가 많이 늘었다.
정리 정돈이 안 되는 남편에게 “여보, 쓴 물건은 있던 자리에 갖다놓아요. 이젠 나도 챙겨 줄 수가 없어요.”
“아침 드세요. 나 힘드니까 두 번 말하지 않게 해요.”
정말 아침부터 내 잔소리는 계속 되었다. 남편이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행복한 부부대화

“대화란 무엇이지요?” 강의 할 때 내가 자주 물어보는 말이다.
“대놓고 화내는 것이요.” 웃자고 하는 말이지만 몇 마디 주고받다가 마음에 안 들면 화부터 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대화방법이나 기술이 미숙하고 잘 모르고 서투르기 때문이다.
사람은 말 때문에 행복하기도 하고 말 때문에 비참해 지기도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어느 젊은 아내의 상담

젊은 아내의 상담
Q: 올해 서른의 결혼 1년차에 100일 된 딸을 둔 새댁입니다. 제가 문의 드릴 것은 남편이 도통 배려가 없고 인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신혼여행가서도 저를 두고 혼자 돌아 다녔습니다. 사소한 표현도 없고(미안해, 고마워) 그저 자기 편한대로 하려고만 합니다. 그런 성격을 몰랐던 것은 아니었지만 차츰 나아지겠지라고 위안했었는데, 더욱 심해지기만 합니다.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내 행복도 중요하지만….

이혼에 있어서 ‘사건 본인’이라함은 이혼하려는 당사자인 부부가 아니라 미성년 자녀들이다.
부부는 어쩔 수 없어 이혼 한다고 해도 오랜 갈등기간 동안 상처 받았을 자녀들을 치유하고 그 아이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다. 자녀들은 부모의 인생보다 훨씬 더 긴 인생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혼에서는 자녀들이 제일 먼저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사 조정을 하다보면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행복도 연습

부부행복강의를 하는 내게 친구가 물었다.
“너희 부부는 강의하는 대로 사니?”
“아니, 사는 대로 강의해.”
부부행복이라는 게 어디 이론처럼 되던가? 그러니 이론이 아닌 ‘사는 대로’의 강의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는 대로’의 강의가 사람들에게 공감을 일으킨다. 우리 부부만 엄청 잘못 살고 있고 갈등도 심하고 내 아내만 혹은 내 남편만 별나서 이렇게 힘들게 살고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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