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100세 시대 후반전 어떻게 살까)

 

인생 후반전, 행복과 성공의 키 카드는 반려자다!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수명이 크게 상승하고, 특히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해 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의 단계에 들어서는 시대가 되면서 은퇴 이후 삶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 60세에 은퇴를 하면 ‘남은 삶’을 편히 휴식하다가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것이 오랫동안 자연스럽고 당연한 삶으로 여겨졌으나 이제는 누구나 100세까지 사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60세에 은퇴를 하면 이제까지 사회생활을 해온 만큼의 세월을 살아가는 것을 준비해야 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길어진 수명을 행복하고 멋지게 누리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보통은 경제적 자유를 우선순위로 꼽곤 한다. 물론 은퇴 이후의 경제적 자유는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 책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의 두상달‧김영숙 저자는 그것만이 늘어난 삶을 행복하고 보람차게 즐길 수 있는 준비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독자의 주의를 환기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쌓는 것은 행복한 삶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그런데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장소는 그 어느 곳도 아닌 바로 가정이다. 이 책은 돈과 성공 이전에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살아갈 반려자와의 유대와 신뢰를 쌓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임을 강조한다.

먼저 최근 ‘황혼이혼’, ‘졸혼’ 등의 키워드로 불거진 노후 부부갈등이 단순히 남편이나 아내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닌 남성과 여성의 타고난 차이와 과거 고도성장기 대한민국의 사회구조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특히 고도성장기 시절 가정과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가정을 떠받치는 일에만 전력을 다해야 했던 남편들과 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상태에서 육아와 가사에 집중해야만 했던 아내들이 남편의 은퇴 이후 다시 가정에서 만나게 되면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또한 여기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남편과 아내 사이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이해하고, 반드시 생길 수밖에 없는 갈등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지혜롭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오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생 속에서 마지막까지 자신 곁에 남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반려인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남성과 여성이 생리적으로 타고난 욕구의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의 욕구를 무시하고 틀어막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의 부부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은퇴 이후에 물질적 부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아를 완성하는 삶, 사회를 위해 베푸는 삶이라는 점을 환기하는 것 역시 이 책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가 담고 있는 중요한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두상달‧김영숙

두상달·김영숙은 국내1호 부부강사다.
이들은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가정행복 코치들이다.
기업 특강 섭외 0순위의 인기 있는 국민강사로 3,600회 이상의 강의 경력을 갖고 있다.
두상달 이사장은 가정 관련 전문강사로 유명할 뿐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CEO이면서 (사)인간개발연구원 (사)국가조찬기도회 등 여러 NGO단체 등을 섬기고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김영숙 원장은 약사이면서 부부가 같이 강연과 상담을 하고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과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재소자들을 36년 동안 섬겼다.
KBS TV 아침마당을 비롯한 SBC, MBC 등 TV방송과 라디오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건강한 가정운동을 펼치고 있다.
가정친화기업문화 확산과 교도소봉사 공로로 대통령표창과 국민훈장포상을 받았다.

두상달 이사장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동대학원 이론경제학석사
미국 Centenary University 명예인문학 박사
칠성산업(주), (주)디케이 대표이사
(사)가정문화원 이사장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
(사)C.B.M.C. 중앙회 명예이사장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명예이사장

김영숙 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합동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박사
(사)가정문화원 원장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가정 행복 부부 특강 강사

목차
Prologue · 4

chapter 1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
01. 또 하나의 바벨탑, 무한 장수시대 · 16
02. 100세 시대의 인생 후반전 · 20
03. 70~80대에 성공한 남자 · 25
04. 생각이나 삶을 리모델링 하자 · 29
05. 걸음걸이만 잘해도 · 35
06. 참는 아내보다 대드는 아내가 오래 산다 · 39
07. 돈, 건강, 아내 그중에 제일은? · 43
08. 잔소리 들을 때가 그래도 좋을 때 · 48
09. 중년의 위기 10/40 Crisis · 52
10. 은퇴 남편 증후군 · 56
11. 은퇴 후 생존을 위한 팁 · 60

chapter 2 성(性), 잘 쓰면 축복이나 일탈은 재앙이다
01. 전 객실 Wife 무료 · 70
02. 아침 키스가 연봉을 높인다 · 74
03. 무드에 감동받는 여자, 누드에 무너지는 남자 · 78
04. 성(性), 잘 쓰면 축복이나 일탈은 재앙이다 · 82
05. 최고의 성감대? 뇌! · 86
06. 남편이 아내에게 바라는 첫 번째 욕구 – SEX · 90
07. 불혹의 중년 – 노도광풍의 시기 · 94
08. 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굶주린 늑대 · 98
09. 찌그러진 냄비에도 고구마는 삶아진다 · 102
10. 밤에는 매력적인 배우자로 · 106
11. 있을 때 잘해 · 110

Chapter 3 웬수 같은 배우자라도 있어야 한다
01. 이 시대 최고의 신랑감은? · 118
02. 아내가 요구하면 나는 항상 OK다 · 122
03. 그 자식도 한번 당해봐야 해 · 126
04. 버리고 싶은 물건은 오래된 가구와 남편 · 130
05. 남자들의 행복은 배 속에 있다 · 135
06. 아내를 이기려 하는 자 · 139
07. 러브 파트너(Love partner), 라이프 파트너(Life partner) · 143
08. 배우자를 바꾸겠다는 생각, 꿈 깨라 · 147
09. 과부효과(widowhood effect) · 151
10. 남편 역할,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있나? · 155
11. 지금, 이 순간 사랑하라 · 159

Chapter 4 가정도 경영이다
01. 변화하는 가정에 위기가 없다 · 166
02. 부자유별, 부부유친 · 170
03. 아들들아, 63세에 죽으라고? · 174
04. 할아버지, 할머니가 가족인가? · 178
05. 멋진 놈, 질긴 놈, 미친놈 · 182
06. 자녀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춰라 · 186
07. 부부싸움에도 금도가 있다 · 191
08. 칭찬 속에 담긴 플러스(+) 에너지 · 195
09. 중년부터는 다운시프트(downshift) 하라 · 202
10. 노후 재앙을 면하려거든 · 206
11. 기업이 경영이라면 가정도 경영이다 · 210

Chapter 5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01. 당신은 인생의 황금기 출발선에 서 있다 · 218
02. 장수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나 · 223
03. 영 올드(Young Old) : YO 세대 · 229
04. 헤일 메리 터치다운(Hail Mary Touchdown) · 234
05. 부부의 다름은 축복이다 · 238
06. 나이 들어서는 남편 있는 할멈이 최고다 · 241
07.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1) · 246
08.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2) · 250
09.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3) · 254
10.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4) · 258
11. 쓰죽회 – 몽땅 쓰고 죽어라 · 263

출간후기 · 270

본문 미리보기
Prologue

연극이나 음악에서 클라이맥스는 후반부에 있다. 운동경기도 후반전이 중요하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끝자락이 중요하다.
전반기에 관통하는 중요한 가치는 성장과 축성이었다면, 후반기에 추구하는 가치는 보람과 의미와 삶의 질이다. 인생의 평가는 마지막 순간으로 구분되어진다. 마지막 장에 성공하는 자가 성공한 삶이다.
세상만사는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성공이 되는 것이다. 누구나 1등 할 수 없다. 그러나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결혼이나 은퇴와 장수시대를 맞을 때도 준비를 해야 한다. 결혼생활도 결혼 예비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필자도 좀 더 일찍 가정의 원리를 알았더라면 ‘좀 더 훌륭한 아빠, 스마트한 남편으로 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과 회한에 가슴이 아프고 시리다. 그런 교육을 받아본 일이 없는 무면허 남편 아버지로 준비 없는 가정생활을 한 것이다. 서투르고 미숙한 것이다. 순기능이 아니라 역기능을 한 것이다. 모두가 가족을 사랑하지만 제대로 가족을 사랑할 줄을 모른다.

100세 시대다. 나도 잔디를 덮고 있을 나이에 잔디를 밟고 다닌다. 전인미답의 장수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은퇴와 장수도 준비로 맞이해야 한다. 은퇴와 장수가 준비된 자에는 축복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축복이 아니다. 오히려 고해이고 괴로움일 수 있다.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준비를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삶이다.

100세 시대를 살며 “How can I spend the last chapter of my life?”
자문해 봐야 한다. 100세 시대 은퇴는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후반전이 행복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후반전에 가장 중요한 것들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살아야 하나?
장수시대 중년의 은퇴는 잉여인간군이 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목적지를 향한 출발점이고 축복의 전환점인 것이다.
The end가 아니라 The and로 살아야 한다. 안전벨트를 푸는 것이 아니라 고쳐매는 것이다.
노년은 젊음으로 회귀할 수 없다. 그러나 청년답게 영원한 청년으로 아름다운 삶을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젊음이 아름답지만 나이 듦은 더 고귀하고 멋있는 예술작품 같은 삶이다. 은퇴 후에는 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남들이 좋다고 하거나 원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 내가 살아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가슴 뛰게 하는 일에 인생을 걸어라. 삶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봄꽃만 아름다운가?
아름답게 불타며 물들어가는 낙엽도 아름답다. 내 인생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자연수명보다 건강수명이 중요하고, 건강수명보다 역할수명이 더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기력이 쇠할 때까지 반은퇴를 하는 것이다. 쓸 돈도 있어야 한다. 축적된 돈은 쓰면 자산이고 남기면 유산이다.
전반전에 성취를 일구어 놓고도 마지막 장에 바보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최소한 바보 같은 삶을 살았다는 말을 듣지 않아야 한다.
건강도 중요하다. 친구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죽음이 마지막 숨결로 다가올 때 한결같이 가장 아쉬워하는 회한은 남편 노릇 아버지 노릇 인간 노릇을 제대로 못 한 후회와 통곡들이다.
국가에서 무료치료, 무상복지를 해준다 해도 가장 훌륭한 복지 시스템은 가정과 배우자가 있는 것이다.

가정이 일차사업장이다.
돈은 조금 부족해도 부부관계가 좋으면 행복한 노년으로 살 수 있다.
이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모두가 꿈이 있는 아름다운 후반전이 되기를 바란다.

모두가 행복하소서. 승리하소서.
스페로 스페라(Spero Spera).
카르페 디엠(Carpe diem).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2022년 11월
두상달‧김영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