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강사 1호 두상달 장로, 신간 『바보야, 결론은 후반전이야』 출판

100세 시대 후반전 삶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보낼까 실제적인 지침 담아

  • 기사 : 뉴스파워, 기자 : 김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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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부강사 1호로 방송기업체공기관대학교회단체 등 전천후 부부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려온 두상달 장로(가정문화원 이사장)이『바보야결론은 후반전이야』이라는 신간을 출판했다.

두상달 장로는 부인 김영숙 권사(가정문화원 원장)와 함께 행복한 부부생활 특강 강사로 지난 30년 간 전국을 누볐다. 지금까지 3600여 회의 강의를 했다. 벌써 그도 여든의 나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강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칠성빌딩 1층 일식당에서 교계 기자들과 만나 신간을 소개하는 중에도 목포 예수마을 대표 송태후 장로(목포권근대기독교역사기념사업회 상임이사)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책의 내용이 좋아서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50권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주문해야 해야 합니까? 그리고 나사렛형제들 모임에 특강 강사로 초청합니다. 꼭 와 주십시오.”

두 장로는 “연극이나 음악에서 클라이맥스는 후반부에 있다. 운동경기도 후반전이 중요하다.”며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일 월드컵대회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후반전에 김영권의 골과 추가 시간에 황희찬의 골로 2대 1로 승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며 “이틀 후인 지난 5일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열렸는데, 그때 참석한 분들이 제게 ‘어떻게 책 제목을 그렇게 절묘하게 잡았냐’고 하더라. 인생도 후반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 장로는 “인생의 전반기에는 중요한 가치가 성장과 축성이었다면, 후반기에 추구해야 할 가치는 보람과 의미와 삶의 질”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장로는 부인 김영숙 권사와 함께 행복한 부부생활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다.

“1980년대 고려대 김인수 박사와 이화여대 김수지 박사 부부가 진행하는 부부 생활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그동안 저는 부부에게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그 세미나를 들으면서 아내가 소리 내어 엉엉 울었다. 그동안 나는 몰랐지만 내 언어와 표정 하나에 상처를 받았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후 국제CCC 가정사역 전문가 데니스 레이니 부부가 인도하는 가정생활 세미나에 참가했다. 그리고 부부가 강사가 되어 특강과 상담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부부생활을 영위하도록 자신의 삶을 그대로 나누었다.

두 장로 부부의 특강과 상담을 통해 많은 이들이 부부 관계를 회복했고, ‘무면허 아버지’들이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부인 김영숙 권사는 가정사역 전공으로 풀러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두 장로는 “1930년대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40세였다. 그런데 지금은 100세 시대다. 전인미답의 장수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와 장수도 준비로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와 장수가 준비된 자에게는 축복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고해이고 괴로움일 수 있다.”며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준비를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삶”이라고 말했다.

두 장로는 “전 세계적으로 100세를 넘어 장수한 노인들을 보면 유독 부부 금슬이 좋다고 한다.”며 “독신노인들은 고독과 우울증에 시달린다. 그러나 화목한 부부는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행복감을 누리기 때문에 건강하고 장수한다.”고 밝혔다.


두 장로는 “부부 행복을 위해서는 아내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또한 아내들은 슬프면 울고 화나면 싸워야 한다. 마음에 담아두면 병이 된다. 아내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남편이 그렇지 않은 남편보다 장수한다고 한다. 남편들은 배우자의 잔소리에 토 달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상달 장로는 현재 (사)인간개발연구원 이사장과 CBMC 중앙회 명예회장,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명예이사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