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CEO는 훌륭한 아내의 내조가 필수조건
– 두 상 달 이사장 –
트로피 와이프(trophy wife)와 트로피 허스밴드(trophy husband)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명성이 있거나 젊고 아름다운 배우자를 만나 사는 경우를 말한다. 마치 전리품이나 성공의 표상처럼 성공한 사람의 우산 속에 사는 사람들이다.
성공한 남자가 명망 있는 미모의 젊은 여자와 사는 경우가 트로피 와이프의 대표적 예이다.
그런가하면 성공한 여자의 뒤에서 가사 일을 전담하며 뒷바라지를 해주는 훌륭한 트로피 허스밴드도 있다.
부부생활의 시너지
미국 연방국세청(IRS)에서 8년 동안 납세자 중 상위 1% 고소득층을 조사해보았다.
그들 중 부모로부터 유산상속을 받아 부를 누리고 있는 사람은 10%에 불과했다.
나머지 90%는 스스로 일구어 낸 자영업자와 전문직 종사자들이었다.
세간에는 돈 많은 사람들이 결혼도 자주하리라 생각을 한다. 그것은 사실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백만장자 중 70%가 초혼을 유지하고 있었다. 남편이 밖에서 성을 쌓고 영토를 넓히는 데는 아내의 도움과 내조가 절대적이었다.
성공요인이 능력에 못지않게, 건강한 가정, 아내의 내조와 격려가 절대적으로 힘이 된 것이다. 성공하는 CEO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아내의 내조가 있다. 미국에서는 싱글로 사는 것보다 결혼함으로서 얻는 값어치가 년 간 10만불이라는 발표가 있다. 혼자 사는 것보다 부부로 살아갈 때 시너지효과가 있다.
남자는 자존심에 목숨을 건다
남자는 자존심에 생사를 건다. 그 만큼 자존심이 중요하다. 자존심이라기보다는 “쫀심”이라는 말이 올바른 표현이다.
그런가하면 여자는 사랑에 목숨을 건다. 배려해주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
좀 더 자상하고 관심을 써 주어야만 한다. 말벗이 되어주고 때때로 “여보 사랑해” “당신 정말 예쁘다” 같은 표현을 해 주어야 한다.
부부는 편들어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다. 특히 배우자로부터 지지를 못 받고 무시당하는 남자는 밖에 나와서 위축되기 마련이다.
남자들의 자존심은 직장에서의 능력과 승진, 사회적 성공이나 사업의 번성, 명예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장 친밀한 배우자 아내가 나를 어떻게 생하느냐가 중요하다.
아내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지지를 못 받는 남자는 어딘가 자신감이 없다.
그러나 아내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듣는 남자는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쳐난다. 바로 남자의 쫀심 결정요인이 아내의 칭찬과 격려라는 것이다.
서울역에서 수많은 노숙자들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아내로부터 무시를 당한 사람들이다.
갑자기 IMF와 같은 경제적 한파로 직장에서 내몰리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때 아내로부터 비난을 받고 무시를 당했다.
자존감이 꺾이고 삶의 의욕을 잃었다. 극단적으로 살고 싶지 않고,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그래서 가정으로부터 길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이다.
문제 앞에서 두 갈래 가정
어느 가정이나 때로는 환난과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문제의 과정에서 2종류의 가정으로 갈린다.
건강한 가정은 더 나갈 수 없는 절벽과 문제 앞에서 부부가 똘똘 뭉쳐 하나가 된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정면 돌파를 한다. 한길이 막히면 다른 길을 찾는다. 그 결과 문제가 변해 변장된 축복이 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불행한 가정은 서로 탓을 하고 불평을 한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보다 서로 비난을 한다. 파경으로 가고 심하면 자살로까지 간다.
남자들에게는 대장 심리가 있다. 세상은 내가 대장노릇 할 만큼 녹녹하지가 않다. 대장 노릇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있다. 바로 가정이다.
사랑에 목매다는 아내들이여! 사내들은 ‘쫀심’에 죽고 산다.
내 남편이 부족하고 모자란 데가 있더라도 칭찬하고 격려하며 세워주어라.
아내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듣는 사내들! 정글의 밀림 같은 세상에서 가족을 위해 밖에서 목숨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