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님은 어느쪽 입니까?
다른 것과 틀린 것
서로 다른 사람이 부부로 만나 살아가는데는 갈등과 아픔이 있다. 특히 부부간에 두 사람의 성격차이는 갈등의 가장 큰 빌미가 되기도 한다. 부부간의 성격 차이 중에 극복될 수 없는 것이란 없다. 부부가 다른 것은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부가 다른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그 다름이 축복이 되는데는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면 안된다. 경계를 벗어난 다름은 다른 것이 아니고 틀린 것이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은 엄연히 구분된다.
회장님은 어느 쪽입니까?
나라의 국론이 극도로 분열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가장 심각한 것은 남남의 이념갈등이다. 나는 평생 정당에 가입한 일이 없다. 그 대신 나는 수많은 NGO단체를 섬겨왔고 지금도 섬기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 기구들도 있어 많은 회원들이 있다.
그 중에 엉뚱한 질문을 해오는 회원들이 있다. 회장님은 어느 쪽입니까? 3년여 전부터이다.
최근에는 광화문쪽이냐 서초동쪽이냐고까지 물어오기도 한다. 그러면 나는 되물어본다. 당신은 내가 어느 쪽이기를 바랍니까? 그러면 대답을 안한다. 걸려온 전화가 어느 지방에서 왔느냐에 따라 다르다. 전화를 받으면 내가 어느 쪽이기를 그 사람이 바라는지 바로 알수가 있다.
내 대답은 항상 이렇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국가관과 시대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공인의 입장에서 “나는 어느 쪽도 아니고 영원히 하나님 편이고 하나님당 일뿐이다.” 그러면 더 이상 말이 없다.
국론이 여러가지인 것은 다양성이고 국력이 될 수도 있다. 다양성 속에서 최선의 선택이 이루어지면 그 다른 것들이 더 큰 발전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그러나 거기에는 꼭 전제조건이 있다. 그 다른 것들이 정해진 경계선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 경계선을 벗어난 것은 반칙이다. 그 경계는 국가정체성의 선이고 대한민국 헌법의 테두리이다.
나는 이 나라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꽃이 활짝 피기를 기도한다. 이 것은 핵심가치이고 이것을 허무는 것은 경계를 벗어난 것이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이다.
차이도 아니다. 잘못된 것이다. 이 틀린 것들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은 분명 구분해야 한다. 경계선 밖에 서있는 사람들이나 주장들은 경계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현명한 국민들은 그 경계선을 알고 있다. 그리고 다른 것과 틀린 것도 구분할 줄도 안다.
– 두상달 장로
(사) 가정문화원 이사장
칠성산업(주) 대표이사
(주)디케이 대표이사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및 이사장
중동선교회 이사장 및 명예이사장
(전)사단법인 한국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전)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및 명예회장
한국직장선교회, YFC 이사장
국내 1호 부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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