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 돈, 건강, 아내 그중에 제일은….

 

유병장수 무병장수 그중에 무병장수는 축복이다.

시중에 회자되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만 앓고 죽자는 말이 있다.

그것은 삶의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병고는 짧게 겪고 세상을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100세까지 장수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삶의 질과 의미는 더 중요하다. 불로장생을 꿈꾸며 신하들을 한반도에까지 보내 불로초를 구하려 애를 썼던 진시황도 그의 수명은 49세까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100세 시대이다.

 

연령대별 생존확률이 있다. 80세가 되면 생존확률은 30%이다. 85세가 되면 15%이며 90세가 되면 5% 밖에 되지 않는다. 90세가 되면 100명 중 95명은 세상을 떠난다는 이야기다.

옛날에 호걸이나 제왕들도 누리지 못했던 장수의 복을 오늘 세대는 살고 있다. 나도 잔디를 덮고 누워있어야 할 나이이다. 그런데 지금 잔디를 밟고 다니고 있다. 2019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83.3이다. 남자는 80.5세이고 여자는 86.4세이다.

그런데 이 늘어난 나이가 건강수명이 아니다. 건강한 것은 70대 초반까지다. 그 다음부터는 병골수명이고 70대 무렵부터 각종 병에 시달리는 것이다. 마지막 10년 이상의 기간을 많은 사람들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평균수명의 증가가 건강수명을 증가를 의미하지 않는다. 따라서 건강수명은 길수록 좋고 질병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 장수에 건강이라면 금상첨화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건강하고 멋지게 잘생긴 남성들이 있다. 또한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면서 곱고 품위 있어 보이는 여성들을 보면 자기 관리를 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아하게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특별히 노부부가 오손도손 정겹게 살아가는 것은 장수의 요인이 된다. 일본의 히매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남성은 배우자가 없는 경우 배우자가 있는 것보다 사망 가능성이 8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아내의 생존 여부가 수명연장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아내의 건강은 남편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남편은 아내가 건강한 경우 아내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 보다 훨씬 건강하며 유병 발생률이 6분의 1로 줄여준다는 것이다. 노년에는 배우자의 건강이 곧 나의 건강이다. 그러니 배우자가 있음이 큰 축복이다. 그래서 부부가 서로 건강을 챙겨 주어야 한다.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남편상이 무엇인가 물어보았다. 어떤 사람일까?

멋있는 남자, 돈 있는 남자, 매너가 좋은 남자가 아니다. 집안일을 잘해 주는 남자, 자상한 남자 이것도 아니란다. 그러면 무엇일까 “집 비워 주는 놈”이라고 한다.

나이 들어서는 죽을 때까지 할 일이 있고 역할이 있어야한다. 그리고 아내 시다바리가 되어야한다. 노년에는 돈, 건강, 아내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어야 하는데 그중에 제일은 아내니라.

– 두상달 장로

(사) 가정문화원 이사장
칠성산업(주) 대표이사
(주)디케이 대표이사
중동선교회 이사장 및 명예이사장
(전)사단법인 한국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전)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및 명예회장
(전)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명예회장 및 이사장
한국직장선교회, YFC 이사장
국내 1호 부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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