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클리닉] 마주치면 웃자

귀여운 외손자 다빈이가 있다. “까꿍”하면 “까르르” 해맑게 웃는다.
어린아이들은 하루에 300번 웃는다고 한다.

놀면서 웃고,엄마보고 웃고,할머니보고 웃고,울다가 웃고,자면서도 웃는다.
“까꿍”만 해도 웃고 “어이쿠”하고 머리만 끄덕여도 웃는다.
시도때도 없이 웃는다.

때로는 똑같은 내용으로 강의를 해본다.
어른들한테는 웃음이 적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서는 폭발적으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어른들은 웃음이 없다. 웃음은 나이와 반비례한다.
웃는 가정에 축복이 있다.

나도 웃음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아내가 내게 제의했다.
“우리 마주치면 웃자” 마주칠 때마다 웃어보니 티없이 웃는 모습이 아름답다.
온종일 힘들다가도 활짝 웃는 아내를 보면 편안해진다.
웃는 가정에 행복이 있다.

웃음이 쌓이면 행복이 된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여,이런 규칙을 하나 만들어 보자.
“우리 마주치면 서로 웃읍시다.”

두 상 달 가정문화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