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43세 계모가 아홉 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어 죽게 한 사실이 우리 모두를 놀라고 슬프게 한다. 계모의 아동학대 범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이어져오는 나쁜 범죄다. 실은 배다른 자녀를 훌륭히 키운 의붓아버지나 의붓어머니의 사례들이 훨씬 많다.
아동을 학대하는 소수의 사람이 문제일 뿐이다.
소설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의 줄거리는 훌륭한 인문학소설이다. 장화와 홍련은 어머니가 죽게 되고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벌어지는 줄거리다. 계모의 질투와 시기로 장화와 홍련은 억울하게 죽게 되고 원혼이 되어 그 억울한 죽음이 그 마을의 부사에게 알려지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부사가 계모를 능지처참으로 무섭게 징벌하는 줄거리다. 콩쥐팥쥐도 비슷한 스토리다.
비슷한 전래동화가 있다. 계모가 친자에게만 쌀밥을 먹이고 전처소생 서자에게는 콩밥을 먹였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들에게 씨름을 시켜보았다. 그런데 웬일인가? 콩밥만 먹고 자란 의붓아들이 쌀밥을 먹고 자란 친아들을 판판이 이기는 것이었다. 그것도 백전백승 상대가 안되었다. 그것을 본 아버지가 콩밥을 먹이면 힘센 장사가 되는가보다 라고 한마디 거들었다.
재빨리 눈치 챈 계모가 의붓아들에게도 똑같이 음식을 먹였다는 Happy ending이다.
계모는 혈연관계가 아니다. 의붓어머니라고도 하고 繼母(계모)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stepmother이다. 후처의 자녀 입장에서도 아버지의 전처는 의붓어머니가 된다. 어머니가 재혼의 경우도 새아버지는 의붓아버지 繼父(계부)다.
부모의 재혼으로 인한 아동학대는 조선시대 이전의 가족제도와 관련이 있다.
조선시대 이전까지는 장가가면 男歸女家婚(남귀여가혼)이 대세였다.
결혼 후 처가에서 얼마동안 살아야만 했다. 그래 장가를 간다고 했다. 자녀들도 자연히 처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러한 가족제도 아래서 의붓아들은 자연히 설자리가 적을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친자식 위주로 생활이 이루어 질 수밖에 없고 계모와 서자의 친밀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아동학대란 보호받고 사랑받아야할 연약한 아이들을 학대하는 것이다.
신체적으로 폭력을 가하거나 정서적 학대는 물론 고의적으로 밥을 안주는 영양적 학대, 성폭력을 하는 성적학대, 치료 가능한 질환을 방치하는 의료적 학대 등등이다.
서양에서는 엄중히 다루고 중벌을 하고 있다. 학대를 받고 자란 아이는 치명적 상처와 성격장애 등 후유증을 갖게 된다. 피학대아동 증후군으로 분노조절을 못하고 공격적이고 반항적이다. 대인관계가 어렵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항상 위축되어 있고 심한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이번 천안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를 학대해 죽게 한 소식은 너무도 충격적이고 슬프게 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그러한 사태가 오도록 아버지는 무엇을 했나? 아버지의 역할만 올바른 순기능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린아이들은 내 아이 남의 아이 구별이 없다.
모두가 귀엽고 예쁘다. 청순하고 천진스러운 새싹들이다. 어린아이는 우리의 미래다.
어린아이는 보호받고 사랑받아야한다. 어린아이들이 밝고 해맑게 자랄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 다함께 만들어가자.
– 두상달 장로
(사) 가정문화원 이사장
칠성산업(주) 대표이사
(주)디케이 대표이사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및 이사장
중동선교회 이사장 및 명예이사장
(전)사단법인 한국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전)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및 명예회장
한국직장선교회, YFC 이사장
국내 1호 부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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