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짐승이란 소릴 면할 수 없다.

 

성관련유머가 있다.

한 평생 부부로 살다가 돈 많이 벌어놓고 죽은 남편은 “멋진 놈” 이라고 한다.

병 치료하겠다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다가 끝까지 다 쓰고 죽은 남편은 “질긴 놈”. 그런가 하면 돈도 없고 힘이 없어 제 구실도 못하는 남자는 “미친놈”이라고 한다.

성은 창조주가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다.

부부간에 이루어지는 성은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아름다운 대화이다.

부부의 성은 단순한 육체적 결합이 아니다. 정서적, 정신적으로도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 생활의 만족도는 부부간의 친밀도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다.

성에 있어 중요한 것은 횟수가 아니다 얼마나 깊이 하나 됨을 체험하는가? 이다.

10대에 분출되는 호르몬은 미친 호르몬이라고 한다.

20대에 넘쳐흐르던 정력은 30대만 되어도 폭풍이 물러간 후의 바다처럼 잔잔해진다.

40대가 되면 부부가 성적 흥분을 느끼지 못하는 무덤덤한 사이가 된다.

50대에 이르면 서로 등을 돌리고 잔다.

60대 부부는 함께 있어도 각방살이를 한다.

그럼 70대 부부는? 배우자가 어디 있는지 아예 모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러나 부부생활이 꼭 나이와 상관있는 것은 아니다. 70대가 되어도 여전히 성적흥분을 간직할 수 있고 행복한 성을 누릴 수 있다. 80세 할아버지에게 할머니가 언제 가장 매력적이냐고 물었다. “샤워하고 나올 때가 가장 매력적이야.”라고 대답했다.

남자는 문지방 넘어갈 힘만 있어도 가능하다. 성에 있어 중요한 것은 산술적인 나이가 아니다. 7~80대에도 건강한 성을 누릴 수 있다. 빡센 아내 앞에 ‘고개 숙인 남자’도 그렇다.

부부가 행복한 성을 누리려면 평소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침대 밖에서의 친밀감이 침대 위에서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이어진다. 마음의 상처나 분노가 깊을 때 마구 들이댄다면 어려워진다.

멋진 섹스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성이 나보다 상대의 즐거움을 위한 것’ 이란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남자들은 육체적 자극에 민감하고 언제나 행동개시 실전 준비가 되어있다. 반면 여자들은 분위기나 정서적인 자극에 더욱 민감하고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

여자들은 예민하고 섬세한 존재이다. 여자의 몸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

전희는 침대 위에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침대 밖에서 이루어지는 전희가 있다. 평소의 친밀한 관계와 소통 그리고 따뜻한 스킨십이다. 최고의 성감대란 몸이 아니라 마음을 관장하는 뇌에 있다. 최고의 성감대는 뇌인 것이다.

황홀하고 멋진 밤을 원한다면 일상에서의 관계나 말과 행동이 중요하다.

성적인 즐거움은 일상의 관계에 뒤따르는 향기로운 열매이다. 성은 호기심과 감동을 먹고 자란다. 그리고 성은 두다리 사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귀 사이로 하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들려주는 감미로운 소리가 뇌를 자극한다.

즐거운 밤이 되기를 바라는 사내들이여! 그렇다면 평상시에 특히 낮부터 아내한테 교언영색, 정감 있게 다가가라. 아니면 짐승이란 소리 면할 수 없다.

– 두상달 장로

(사) 가정문화원 이사장
칠성산업(주) 대표이사
(주)디케이 대표이사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및 이사장
중동선교회 이사장 및 명예이사장
(전)사단법인 한국기아대책기구 이사장
(전)기독실업인회 중앙회장 및 명예회장
한국직장선교회, YFC 이사장
국내 1호 부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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