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Ten forty crisis
Ten forty crisis 인생의 첫 번째 위기가 사춘기라면 두 번째 위기는 중년이다. 중년이 되면 사람들은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네, 이렇지 않았는데."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 시작한다. 나도 중년이 되었을 때 "아!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더 적게 남았구나."이런 자각을 했다. 중년기는 왠지 의기소침해 지고 불안해 지며 자기연민이 생기게 된다. 이제는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내 [...]
Ten forty crisis 인생의 첫 번째 위기가 사춘기라면 두 번째 위기는 중년이다. 중년이 되면 사람들은 "내 몸이 예전 같지 않네, 이렇지 않았는데."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 시작한다. 나도 중년이 되었을 때 "아!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더 적게 남았구나."이런 자각을 했다. 중년기는 왠지 의기소침해 지고 불안해 지며 자기연민이 생기게 된다. 이제는 내면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며 내 [...]
공감의 시대 현대는 공감의 시대라고 한다. 적자생존이 아니라 공감하는 자만이 생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리프킨교수는 공감의 시대에서 “다른 사람의 고통과 행복을 자신의 것인 양 느끼고 함께 살아야 한다며 공감 의식과 유대감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말은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당연히 인간관계의 최소 단위인 부부 사이에도 가장 먼저 적용되어야 한다. 부부행복은 이타지수와 공감지수에 비례한다. 아내와 [...]
손주를 돌보며 고양이한테 궁지에 몰린 쥐가 더 이상 퇴로가 없자 되돌아서서 "멍멍"하고 개소리를 질렀더니 고양이가 달아났다. 의기 당당해진 쥐가 집에 돌아와 새끼들을 모아 놓고 너희들도 외국어 하나쯤은 해야한다고 했다는 우화가 있다. 외국어가 필요한 세상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외손자가 서울에 자주 오더니 조금씩 우리말을 잘 하기 시작 했다. 그런데 정말 헛갈려 하는 것이 존대어다. [...]
출산파업 저출산은 재앙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지난해 0.98이였으나 금년에는 0.9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 우리나라 현실은 재앙에 가깝다. 출생은 줄어들고 수명은 늘어나고 있다. 인구가 곧 국력인 현실에서 노년층 인구는 후세가 누려야 할 복지를 가불해 쓸 수밖에 없다. 결혼을 했어도 반 이상이 아이를 낳지 않는 출산 파업 부부들이다. ‘딩크족’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생각나는 부부가 [...]
작은 일, 소소한 일 남북통일이나 인류 평화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등하거나 싸우는 부부는 지상에 없다. 부부간의 갈등은 아주 사소한, 어찌 보면 참으로 유치한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은 작은 일, 사소한 일은 무시하지만 사실 행복도 위기도 이 사소함으로부터 시작한다. 신문보고 아무데나 늘어놓는 것, 양말 뒤집어 아무데나 벗어놓는 것, 에어컨 켜고 끄는 것, 정리정돈문제, 쓰잘데없이 해대는 잔소리나 [...]
잡종강세 21세기는 변화의 시대이고 다문화 시대이다. 국경이나 민족이라는 의미와 개념도 퇴색되고 있다. 단일민족은 더 이상 국가의 브랜드나 경쟁력이 될 수 없다. 한국도 다문화국가로 대변신하고 있다. 매년 국제결혼 하는 커플이 3만쌍이 넘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것은 새로운 추세이고 그것은 곧 국가 경쟁력이기도 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뭉친 사회가 세계를 이끌어간다. 다문화 다민족을 다 포옹하고 있는 미국 [...]
결혼, ‘좋은 내’가 되는 게 우선! 결혼할 땐 다 행복할 거라고 기대했는데 왜 환상은 상처와 갈등으로 변할까? ‘이 사람이라면 나한테 잘 해주겠지…’ 라는 기대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혼은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 이상으로 내가 먼저 훌륭한 배우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좋은 아내가 아니라고 불평하기 전에 [...]
웃음이 넘치는 가정 나이가 들면 아내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한다. 큰소리 한번 못치고 아내 감정을 거슬려도 안 된다. 그래 우리집에는 몇가지 규칙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마주치면 웃자”이다. 우리집 헌법이다. 우습지 않더라도 아내를 보면 원숭이처럼 웃어야 한다. 웃음은 나이와 반비례 한다. 강의를 해보면 안다. 청년들에게 강의를 하면 웃음이 폭발한다. 소리를 외치며 박수를 치면서 환성을 [...]
남편을 좋은 경청자로.. 결혼은 귀차니즘의 연속이다. 쉬지 않고 귀찮은 일이 생긴다. 상대방까지 챙겨야 하니 두배로 힘들다. 그 힘든 일을 나누고 같이 할 때 귀차니즘은 선물이 되고 감동이 된다. 가사를 분담할 때는 의무감보다 배려와 사랑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해야 할 일보다 해주고 싶은 일이라고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 우울증으로 남편과 함께 상담실을 찾은 한 주부는 사는 [...]
95세 연습하기 (사)가정문화원 원장 김영숙 지금은 장수가 화두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열린 것이다. 대부분 100세는 살고 재수 없으면 120 살 까지 살지도 모른다. 진시황이 그렇게 원했던 장생이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었고 기대 수명은 93~95세다. 특별한 사고나 돌발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때까지 살아야만 한다. 얼마 전에 마루에서 미끄러져 벌러덩 자빠진 일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