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 6.25 70주년 해
6.25 70주년 해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6.25를 맞이하면 으레 불러왔던 6.25 노래이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반공의 정신을 고취했고 반공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노래를 불러 보거나 들어본 일이 없는 [...]
6.25 70주년 해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 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 나라 이 겨레 6.25를 맞이하면 으레 불러왔던 6.25 노래이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반공의 정신을 고취했고 반공을 다짐하기도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이 노래를 불러 보거나 들어본 일이 없는 [...]
마음을 잡아라 남여의 입맞춤은 사랑의 시작인 동시에 싸움의 시작이다. 데이트 기간 중에도 서로 사랑하면서 잘 토라지기도 하고 다투기도 한다. 사랑한다고 갈등이 없거나 싸우지 않는 것이 아니다. 결혼 후 갈등하지 않거나 싸우지 않는 부부란 거의 없다. 갈등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게 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 다른 기질과 성품이 그것을 통해 타협되고 [...]
아동학대 43세 계모가 아홉 살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어 죽게 한 사실이 우리 모두를 놀라고 슬프게 한다. 계모의 아동학대 범죄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랫동안 이어져오는 나쁜 범죄다. 실은 배다른 자녀를 훌륭히 키운 의붓아버지나 의붓어머니의 사례들이 훨씬 많다. 아동을 학대하는 소수의 사람이 문제일 뿐이다. 소설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의 줄거리는 훌륭한 인문학소설이다. 장화와 홍련은 어머니가 죽게 되고 [...]
환장커플이 환상커플로 부부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환상 커플이 되고 환장커플이 되기도 한다. 삶의 태도와 생각에 따라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한 결론이 되기도 한다. 배우자를 돕는 배필로 생각하느냐 바라는 배필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달라진다. 결혼은 불완전한 사람을 위한 제도이다. 그런데 배우자가 완전하기를 기대하니 문제다. 셰익스피어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사랑의 꽃즙’을 등장시킨다. 이 꽃즙을 [...]
목회자의 아내 (사)가정문화원 원장 김 영 숙 사모가 아니라 아내다 젊었을 때 신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반듯하고 단정해 보여서 호감이 갔지만 목사의 아내가 될 것을 생각하니 영 자신이 없어서 한 번의 데이트밖에는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목회자의 부부생활도 보통의 부부처럼 지지고 볶는 비슷한 삶이란 걸 왜 몰랐을까 싶다. 그러나 [...]
가정은 1차 사역지이다. 코로나 사태로 일상이 멈추는 변화를 가져왔다. 메뚜기도 한철 가정의 달 5월은 필자에게 가장 바쁜 달이었다. 그런데 잡혔던 강의 일정이 모두 취소되었다. 5월 말과 6월로 겨우 두강의만 회생되었을 뿐 기업체나 모든 단체는 물론 교회강의까지 일정이 모두 취소되었다. 가정에 머무르고 집밥 먹는 시간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들이 늘다보니 사랑을 새롭게 회복하는 [...]
축성은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은… 지도자들에게서 제일 큰 덕목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반만년동안 찌든 가난과 무지 속에서 살아왔다. 1960년대 한국의 GNP는 60불대에 불과했다. 세계 최빈국 중에서도 최종 서열이었다. 나도 찌든 가난 속에서 찌든 가난을 먹으며 어린 시설을 보냈다. 굶주리고 헐벗고 어렵게 살았다. 초근목피로 겨우 연명했다. 보릿고개 춘궁기를 겪으며 콩깨묵이나 보릿가루로 만든 풀대죽으로 [...]
서로 다른 욕구로 인한 갈등 결혼한 부부 1,000쌍에게 물었다. “당신이 배우자로부터 채워지기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대답은 많이 달랐다. 남편들이 아내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가운데 첫 번째는 성적인 만족감이다. 그 다음이 가정에서의 편안한 휴식, 취미 활동의 동반자, 아름다운 몸매, 남편에 대한 존경심 순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여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
코로나 낙수 워싱턴에 살고 있는 50이 넘은 딸이 있다. 월드뱅크에서 근무하는 시니어 스탭이다.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빡세게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이다. 아들만 셋을 두고 있다. 대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이다. 외지에 나가있던 대학생까지 휴교로 집에 와있다. 거기에 남편까지도 가세 외출을 못하니 온 식구가 집에서 북적거린다. 4명의 남자들 정글 속에 여자는 하나 뿐. 모든 식당도 문을 [...]
혼밥을 면하려거든 짝짓기는 동물 세계에서 최고의 관심사다. 인간도 동물이니 짝짓기에 대해서는 다른 동물들과 다를 바가 없다. 동물만 짝짓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식물도 특이한 방법으로 짝짓기를 한다. 동물들은 조강지처나 고정파트너가 있는 지조파가 있고 원앙이나 개처럼 난교를 하는 비지조파 동물들도 있다. 그런데 인간은 동물과 달리 한 번 짝짓기를 하면 일반적으로 평생을 같이 가야하는 제도이다. 만일 인륜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