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사랑의 호르몬
203. 사랑의 호르몬 [[제1627호] 2019년 1월 19일] 셰익스피어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사랑의 꽃즙’을 등장시킨다. 이 꽃즙을 잠든 사이 눈꺼풀에 살짝 발라 두기만 하면 잠에서 깨어나 맨 처음 본 상대에게 열렬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 꽃즙 때문에 요정나라의 아름다운 왕비는 흉측한 당나귀 탈을 쓴 어릿광대와 사랑에 빠진다. 한편 그리스 신화에서는 에로스의 화살에 맞을 때 사랑이 시작된다고 한다. 에로스는 영원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