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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사랑의 호르몬

203. 사랑의 호르몬 [[제1627호]  2019년 1월  19일] 셰익스피어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희극 ‘한여름 밤의 꿈’에서 ‘사랑의 꽃즙’을 등장시킨다. 이 꽃즙을 잠든 사이 눈꺼풀에 살짝 발라 두기만 하면 잠에서 깨어나 맨 처음 본 상대에게 열렬한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 꽃즙 때문에 요정나라의 아름다운 왕비는 흉측한 당나귀 탈을 쓴 어릿광대와 사랑에 빠진다. 한편 그리스 신화에서는 에로스의 화살에 맞을 때 사랑이 시작된다고 한다. 에로스는 영원히 [...]

By |2019-02-08T08:33:53+00:002월 8th, 2019|두상달 칼럼|0 댓글

202. 한 해를 내리고 또 한 해를 열며

202. 한 해를 내리고 또 한 해를 열며 [[제1626호]  2019년 1월  12일] 한 해를 감사함으로 마감하면서 한편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회한과 아쉬움의 여운이 있다. 한해를 되돌아보고 또 한해를 열어보는 소중한 시간이다. 시작은 항상 설레고 기대가 된다. 새해에는 사회가 좀 더 안정 되고 정상의 궤도로 달려가기를 소망해 본다. 하나님이 축복해주신 이 나라! 오! 하나님 우리 못 다한 책임과 불순종을 용서하여 [...]

By |2019-02-08T08:31:57+00:002월 8th, 2019|두상달 칼럼|0 댓글

201. 결혼 전 장점이 결혼 후 단점으로

201. 결혼 전 장점이 결혼 후 단점으로 [[제1625호]  2019년 1월  5일] 부부사랑이 일상이 되고 습관화되면 원색적인 사랑의 정서는 퇴색한다. 에로스 사랑의 유효기간은 어림잡아 1000일도 안 된다. ‘딩동’ 초인종소리. 아내가 문을 열어주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 텔레비전 앞에 앉는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뭐 기분 나쁜 일은 없었는지, 남편의 안부 따윈 안중에도 없이 드라마에만 빠져있다. “여보, 저녁은 언제 줄 거요?” 드라마에 빠진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지 못한다. 부아가 치민 [...]

By |2019-01-08T07:57:46+00:001월 8th, 2019|두상달 칼럼|0 댓글

200. 아내한테 헷지

200. 아내한테 헷지 [[제1623호]  2018년 12월  22일] 돈밖에 모르는 자린고비 남편이 있다. 아내에게 콩나물 값까지 헤아려 주는 짠돌이다. 하긴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배수진을 치고 일해 이만큼 살림 기반을 잡은 건 남편의 자린고비정신 덕이기도 하다. 그래서 남편이 사업을 일으켜 세우는 동안 아내 역시 이를 악물며 고생을 같이 했다. 이제 사업도 자리를 잡았고 남부럽지 않은 형편이 되었는데 여전히 남편은 자린고비 행세를 한다. 아내는 [...]

By |2019-01-08T07:57:01+00:001월 8th, 2019|두상달 칼럼|0 댓글

199. 사랑의 적은?

199. 사랑의 적은? [[제1622호]  2018년 12월  15일] 내 아내는 내가 전화 받는 소리만 옆에서 들어도 전화한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를 안다. 무뚝뚝한 말투로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서둘러 전화를 끊어 버린다면 아내일 확률이 높다. 반면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부드럽고 상냥하게 전화를 받는다면 상대는 여자이다. 그것도 젊은 여자일 것이다. 한 중년 사장의 이야기다. 하루는 회사 일로 뛰어다니다 피곤해 온몸이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갔다. 아내가 [...]

By |2018-12-17T02:27:24+00:0012월 17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198.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198.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제1621호]  2018년 12월  1일] 장수는 5복 중에 으뜸가는 복이다. 장수는 모든 사람이 바라는 바요 부러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궁중복식에도 ‘수복(壽福)’이라는 문양을 자수하거나 도자기나 식기류에도 문양으로 넣기도 했다. 오래 살기를 염원하며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던 진시왕도 50살도 못되어 죽고 말았다. 이 세상에는 불로불사의 약이나 처방은 없다. 로마시대 평균 수명은 25세에 불과했다. 1930년대 우리나라 평균수명도 34세에 불과했다. 1940년대가 되어서야 겨우 40세가 되었다. 5~60년 전까지만 해도 50세 [...]

By |2018-12-17T02:26:16+00:0012월 17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197. 아내를 이기려 하는 자

197. 아내를 이기려 하는 자 [[제1620호]  2018년 11월  24일] 어른이 되어서 제일 많이 싸운 상대가 누구일까? 다름 아닌 부부사이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부부는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살면서 시시콜콜한 일상을 공유하는 사이다. 그러다 보면 친밀감이 쌓이기도 하지만 자잘한 부딪침이 생겨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부부가 싸우는 이유는 왜 양말을 뒤집어서 벗어 놓느냐, 왜 신문은 보고 나서 제자리에 두지 않느냐, 늦게 들어오면서 왜 전화를 안 하느냐, 왜 [...]

By |2018-12-17T02:23:08+00:0012월 17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196. 남편의 작은 배려와 사랑은 아내에게 큰 산

196. 남편의 작은 배려와 사랑은 아내에게 큰 산 [[제1619호]  2018년 11월  17일] 운전면허를 힘겹게 딴 어느 아내 이야기다. 갓 운전면허를 딴 아내의 상기된 표정을 보며 남편은 기분이 상쾌했다. 아내가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최근에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남편 생각에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이 그리 대수롭지 않은지 몰라도 아내의 입장에서는 보통 큰 기쁨이 아니었다. 주말에 남편은 아내가 직접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남한산성으로 [...]

By |2018-12-17T02:09:20+00:0012월 17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195. 마음 속 어린아이를 보듬어라

195. 마음 속 어린아이를 보듬어라 [[제1618호]  2018년 11월  10일]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구나 상처받은 어린아이가 존재한다. 좋은 집안 훌륭한 부모 밑에서 잘 보호받으며 자랐다고 해도 성장하는 동안 누구나 한 두 번의 좌절을 경험한다. 상처는 인간이 성장과정에서 당연히 얻게 되는 훈장이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 라는 시구도 있지 않은가. 자라면서 받은 상처들이 부부싸움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근원이 된다.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

By |2018-11-08T07:28:44+00:0011월 8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194. 우리 집에는 달인이 있다

194. 우리 집에는 달인이 있다 [[제1617호]  2018년 11월  3일] 여자는 잔소리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구촌의 아내들은 잔소리를 하는 달인들이다. 달인이란 어떤 일에 정통하거나 숙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사람이다. 장인이란 어떤 직업에 전념하거나 한 가지 기술을 연마하여 그 일을 업으로 삼고 그 분야에 최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장인과 달인은 다르다. 이 두 단어에 정신이란 말을 붙여보면 차이가 분명해 진다. ‘장인정신’이란 말은 있어도 ‘달인정신’이란 말은 없다. [...]

By |2018-11-08T07:27:56+00:0011월 8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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