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칼럼/두상달 칼럼

[한국장로신문] 53.해답보다는 공감을

53.해답보다는 공감을 [[제1464호] 2015년 6월 27일] 나는 운전면허시험을 한 번에 합격했다. 내 아내는 여섯 번이나 시험을 치르고서야 겨우 면허증을 딸 수 있었다. 여섯 번이나 면허시험을 치룬 여자와 나는 같이 살고 있다. 아내가 자꾸 시험에 떨어지니까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네 번째 시험을 보고 온 날은 집에 오자마자 궁금해서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한참 하는 이야기를 [...]

By |2018-04-26T09:05:46+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52.수다 아니면 무슨 낙으로

52.수다 아니면 무슨 낙으로 [[제1463호]  2015년 6월  20일] 연구 자료에 의하면 남자가 하루에 쓸 수 있는 단어는 7천 단어에 불과하다. 반면 여자는 3배에 해당하는 2만2천 단어 정도를 쏟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맞벌이 부부가 아닐 경우, 여자들이 집 안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몇 단어나 될까? 시장에 가고 아이들 보고 이웃과 나누는 짧은 이야기는 2천~3천 단어에 지나지 않는다. 아직 2만 [...]

By |2018-04-26T09:04:51+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51.결론만 들으려는 남자, 서론이 긴 여자

51.결론만 들으려는 남자, 서론이 긴 여자 [[제1462호]  2015년 6월  13일] 부부 대화에 있어 남편들이 아내에게 갖는 불만은 “도대체 결론이 뭔지 모르겠다” 라는 것이다. 반면 아내들은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고 “결론이 뭐야? 결론만 말해”라고 다그치는 남편의 태도에 당혹감을 느낀다. “부부가 이야기 좀 하자는데, 무슨 토론장에 나왔어요? 결론이 왜 중요해요?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재미삼아 나누는 거지요.” 이런 [...]

By |2018-04-26T09:04:22+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50.싸우며 정들며 사는 부부

50.싸우며 정들며 사는 부부 [[제1461호]  2015년 6월  6일] 우리는 부부가 같이 결혼 주례를 한다. 부부가 같이 주례를 하는 것이 독특하다. 주례를 하면서 신랑 신부에게 때로는 싸우며 살라고 한다. 주례사에 싸우라고 말하는 것도 우리밖에 없다. 싸움이 안 되는 부부가 문제이다. 잘 싸우고 나면 더욱 가까워지는 게 부부이다. 나이가 들수록 서로 맞추어 가는 조정과 서로 받아줄 줄 아는 너그러움이 [...]

By |2018-04-26T08:58:18+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49.불혹의 나이는 탈선의 시기

49.불혹의 나이는 탈선의 시기 [[제1460호]  2015년 5월  30일] 사람들은 평상시 진실로 값있는 것의 소중함을 모른다. 서양에서 싫증나면 바꾸고 싶은 것이 남편과 마누라와 가구라는 농담이 있다. 칵테일장이나 맥주 집에서 기본으로 주는 게 땅콩이다. 땅콩과 마누라의 3가지 공통점이라는 우스꽝스러운 퀴즈도 있다. 첫째는 공짜이다. 둘째 심심하면 시도 때도 없이 습관적으로 집어 먹는다. 셋째 다른 안주가 등장하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외도심리에 [...]

By |2018-04-26T08:53:19+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48.머리로 말하고, 가슴으로 듣고

48.머리로 말하고, 가슴으로 듣고 [[제1459호] 2015년 5월 23일] 남녀 간에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관심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높다. 남성들이 주로 읽는 월간지를 보라. 제목들부터가 다르다. 정치 경제의 전망이나 사회문제를 분석한 기사들이 주를 이룬다. 반면 여성들이 주로 읽는 잡지를 보자. 연예인의 사생활이나 스캔들, 미용이나 패션, [...]

By |2018-04-26T08:52:51+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47.어법이 다른 남녀

47.어법이 다른 남녀 [[제1458호]  2015년 5월  16일] 실제 결혼생활에서 많은 부부들이 대화의 단절로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 부부들의 평균 대화시간은 하루 8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함께 살을 비비고 살면서도 하루 한 시간의 대화도 못한다. 이것이 오늘날 부부들이 사는 서글픈 현실이다. 물론 한국 부부들의 대화도 이보다 더 길다고 할 수는 없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더 중요한 것이 대화의 내용이다. [...]

By |2018-04-26T08:52:07+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46.잡종 강세

46.잡종 강세 [[제1457호]  2015년 5월  2일] 남자와 여자라는 점 말고도 부부는 서로 참 많이 다른 사람끼리 짝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같은 극끼리는 밀쳐 내고 다른 극끼리는 달라붙는 자석처럼, 볼록한 놈과 오목한 놈이 한 쌍의 퍼즐 조각처럼 신기할 만큼 반대되는 성향끼리 만난다. 활달하고 적극적인 사람은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과, 섬세하고 꼼꼼한 사람은 호탕하고 털털한 사람과 만나서 산다. 또 여성적인 [...]

By |2018-04-26T08:51:38+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45.서로 다른 욕구와 본능

45.서로 다른 욕구와 본능 [[제1456호]  2015년 4월  25일] 결혼한 부부 1,000쌍에게 물었다. “당신이 배우자로부터 채워지기 바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대답은 많이 달랐다. 남편들이 아내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가운데 첫 번째는 성적인 만족감이다. 그 다음이 가정에서의 편안한 휴식, 취미 활동의 동반자, 아름다운 몸매, 남편에 대한 존경심 순이다. 이런 말을 들으면 여자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

By |2018-04-26T08:51:05+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44.자존심에 목숨 걸고, 사랑에 목숨 걸고

44.자존심에 목숨 걸고, 사랑에 목숨 걸고 [[제1455호]  2015년 4월  18일] ‘남자는 자존심에 목숨 걸고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거는 동물’이라고 한다. 그만큼 남자들에게는 긍지와 자존심이 중요하다. 남자들은 주로 ‘일’과 ‘아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한다. 직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자신의 유능함을 인정받는 것이 남자들에게는 목숨만큼 중요한 일이다. 반면 여자들에게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하다. 여자들은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세심하게 돌보려는 천부적인 [...]

By |2018-04-26T08:50:40+00:004월 26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