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클리닉] 늙어서는 아내를 챙겨야지
사랑하는 사람만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사랑하려는 사람도 결혼을 한다. 서른 해를 마감하는 11월의 마지막 날 친구 소개로 소위 소개팅을 했다. 나는 아내와 만난 지 일주일 만에 결혼을 하기로 작정하고 3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31살 노총각(?)의 결혼이었다. 사실은 대학 때 C.C.C.에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서 먼발치에서 서로 알고는 있었다. 그녀는 내가 자기가 원하는 타입이 아니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