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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로신문] 17.여보, 밥 먹었어?

17.여보, 밥 먹었어? [[제1419호]  2014년 7월  5일]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여인은 잊혀진 여인이라고 한다. 관심 밖에 벗어나 잊혀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인기 절정의 스타가 대중의 초점으로부터 멀어질 때의 비극을 종종 본다. 무관심이 커지면 파멸을 가져온다. 사랑의 종착점은 무관심역에서 시발되는 것이다. ‘사랑과 관심’에 관련하여 젊은 시절 배운 문장이 떠오른다.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과 어쩔 수 없는 기막힌 사연에 [...]

By |2018-04-25T01:59:15+00:004월 25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6.나는 확실히 당신 편이야

16.나는 확실히 당신 편이야 [[제1418호]  2014년 6월  28일] 흔히 효자 남편하고 살기 힘들다고 한다. ‘마마보이’, ‘마마걸’이라는 말이 있다. 마마보이 또한 아내를 힘들게 한다. 그래서 추남은 용납할 수 있지만 마마보이는 봐줄 수 없다고 한다.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육체가 되는 것을 성서에서는 비밀이라고 한다. 한 회사의 중역이 상담 차 찾아왔다. 별도로 살던 노모를 이제는 모셔야만 할 [...]

By |2018-04-25T01:58:33+00:004월 25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5.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한다

15.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한다 [[제1417호] 2014년 6월 21일] 자식은 부모가 베푸는 것의 1/10 아니, 1/100만 해도 효자 소리를 들을 것이다. 부모는 자식이라면 모두를 희생하고 바친다. 자식을 위해 가슴 쓸어내려 보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고, 자녀 때문에 눈물 흘려보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으랴. 부모와 자식 간의 끈끈한 관계는 사랑과 희생과 믿음으로 엮인 삼겹줄과 같다. 그런데 그 끈끈한 [...]

By |2018-04-24T09:27:12+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4.며느리는 내가 잘 해주어야 할 또 다른 딸

14.며느리는 내가 잘 해주어야 할 또 다른 딸 [[제1416호]  2014년 6월  14일] 상냥한 며느리가 사랑받는다. 우둔하고 퉁명스러운 것보다 상냥한 것이 나은 것이다. 그래서 ‘곰보다 여우가 낫다’ 라고 한다. 예쁜 짓 하면 예쁨을 받는다. 그래서 ‘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말한다. 한번은 한 제자가 찾아왔다. “선생님, 고부 관계가 조금은 힘들었는데 지금은 시어머니 모시기가 참 쉬워졌어요”라고 한다. 먹는 것 가지고 [...]

By |2018-04-24T09:26:35+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3.아들 배후의 부모이기를 포기하라

13.아들 배후의 부모이기를 포기하라 [[제1415호]  2014년 6월  7일] 가정에서도 전통적인 유교문화와 현대의 서구문화가 충돌한다. 그것을 우리는 세대차이라고도 하고 문화격차라고도 한다. 한때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말이 회자되었다. 내 아내도 “공자가 죽어야 가정이 산다”라고 한다. 삼강오륜의 ‘부자유친’과 ‘부부유별’ 이것은 박물관에나 있어야 할 문화유산이다. 이것이 가정을 힘들게 한다. 현대의 패러다임은 부자유친이 아니라 부자유별이다. 부부간의 친밀한 관계가 아들과 아버지의 친밀한 [...]

By |2018-04-24T09:26:05+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2.변화하는 가정에 위기가 없다

12.변화하는 가정에 위기가 없다 [[제1414호]  2014년 5월  31일] ‘너 없이 못살겠다’고 매달리다 ‘너 때문에 못살겠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팽당하는 아내나 남편들은 격세지감에 괴로울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베이컨이 말했다. ‘남편에게 있어서 아내란 초년에는 여주인공이고, 중년에는 친구이고, 노년에는 유모다.’ 남자의 약속은 空約(공약) 아내들은 착각한다. 연애시절 남자가 잘해주면 평생 호강할 것이라 나름대로 온갖 상상을 하고 결혼에 대한 환상적인 밑그림을 [...]

By |2018-04-24T09:25:36+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1.치매없는 건강한 노년

11.치매없는 건강한 노년 [[제1413호]  2014년 5월  24일] 우리나라 치매환자가 53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노인 10명 중 한 사람이 치매환자인 셈이고 그 비율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깜박깜박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진다. 물건을 어디에 놓았는지 몰라 헤매기도 한다. 가스 불을 끄지 않아 음식을 태우기도 한다. 건망증이 심해지면서 때때로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한다. 건망증과 치매 건망증과 치매는 초기 [...]

By |2018-04-24T09:25:10+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10.기대 지수를 낮춰라

10.기대 지수를 낮춰라 [[제1412호]  2014년 5월  17일] 중년을 넘기면서 남자는 여성화되고 여자는 남성화된다고 한다. 내 아내도 그렇다. 부드럽고 온순했던 이전의 내 아내가 아니다. 때로는 ‘이 여자가 내 아내 맞아?’라는 생각까지 든다. 아내가 무서워 어느 교도소의 사형수 이야기가 있다. 한 명의 사형수가 탈옥을 하였다. 그런데 하루 만에 그 탈옥 사형수가 교도소로 다시 되돌아왔다. 왜? 사형수의 대답은 이렇다. “집에 [...]

By |2018-04-24T09:24:36+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9.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굶주린 늑대

9.나이가 들어도 남자는 굶주린 늑대 [[제1411호]  2014년 5월  3일] 남정네들은 힘이 빠지면 정력이 모두 입으로 모인다. 그것도 안 되면 눈으로 모이고 그마저 안 되면 생각 속에 머무른다. 젊으나 늙으나 남자들은 성에 굶주린 동물이다. 수컷들은 항상 허기를 느낀다. 각질화 된 성욕의 속살로 충만하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약’의 도움으로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 남자를 짐승이라고도 한다. 남자와 [...]

By |2018-04-24T06:35:08+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한국장로신문] 8.남편 기 살리기

8.남편 기 살리기 [[제1410호]  2014년 4월  26일] 인간의 신체 가능은 나이와 더불어 점점 퇴화된다. 시력도 청력도 떨어진다. 안경점이며 보청기 산업이 번창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로 노인들이 마주 앉아 서로 동문서답하는 경우를 본다. 라디오 방송 컬투쇼에서 소개한 사연을 들은 일이 있다. 어느 할아버지가 새로 텔레비전을 구입하였다. 설치 기사가 다녀간 후 AS를 잘 받았는지 확인 차 콜센터에서 전화를 [...]

By |2018-04-24T05:56:26+00:004월 24th, 2018|두상달 칼럼|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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