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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018-04-18T18:53:20+00:00

145.추억을 각색할 수 있는 능력

[한국장로신문] 145.추억을 각색할 수 있는 능력 [[제1563호] 2017년 9월 2일] 셰익스피어의 명언 중 “세상에서 좋고 나쁜 것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면 미래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보다 왕년을 말할 때가 많다. 때로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난 삶을 재평가할 수 있다면 삶의 활력이 되고 선순환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어 과거를 돌아볼 때 그 시간이 아름답게 생각되지 않으면 우울하고 상실감에 빠질 수 있다. 추억을 각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 추억에는 좋은 기억이 있고 나쁜 기억도 있다. 자신을 좋게 포장할 수 있는 기술. 자신의 기억을 순기능화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 나빴던 기억은 잊어버리자. 좋았던 기억들을 더 새기고 추억하자. 힘들었던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144.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144.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제1562호] 2017년 8월 26일] “나 자신을 사랑하라” 독일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이다. 나 자신을 사랑해라 그러면 누구와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내용이다. 중년들은 대부분 그동안 가족과 직장에 대한 배려를 우선시하느라 자신에 대한 보살핌은 뒷전이었다. 나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을 사랑할 줄 안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울 때 타인을 사랑할 능력도 커지는 것이다. 자기만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격려해야 한다. 스스로 용기 주고 가끔 거울 보며 ‘나 칭찬하기’를 시도해보자. “괜찮네, 이만하면 훌륭해” “넌 참 잘하고 있어” 늘 웃는 표정으로 말하고 어깨와 허리도 쭉 펴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입 꼬리가 내려간다.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143. 당신은 인생의 황금기 출발선에 서 있다

143. 당신은 인생의 황금기 출발선에 서 있다 [[제1561호] 2017년 8월 12일] 독일 속담에 “Wer zuletzt lacht, lacht am besten”이라는 말이 있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가장 잘 웃는 자이다”란 뜻으로 우리 삶에서도 여전히 들어맞는 말이다. 2002년 월드컵을 기억한다. 한국은 하나같이 경기 전반전에서 밀리거나 지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역전하거나 동점골을 넣어 온 나라를 붉은 물결로 열광케 했다. 이처럼 인생의 후반전에 얼마든지 역전의 기회가 있다. 꿈을 가져라. 연장전도 있고 승부차기도 있다. 100세 시대를 살면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역전의 기회가 있다. 인생 전반전엔 돈 벌고 승진하고 아파트 평수를 넓히는 데 전력했다면 후반전은 달라야 한다. 삶의 질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내 인생의 정점은 후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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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자기 나이보다 10년 더 젊게 살기 ②

142. 자기 나이보다 10년 더 젊게 살기 ② [[제1560호] 2017년 8월 5일] 넷째, 사랑의 대상을 만들라. 지나간 시간들이 미분의 순간이었다면 앞으로 펼쳐질 시간은 적분의 시간이다. 짧은 인생이라도 미래를 알차게 채울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과거는 현존하는 지상의 시간이 아니다. 되돌아갈 수 없는 영원의 시간이다. 은퇴가 슬픈 것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 이뤄야 할 꿈 등 사랑의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좋아하는 일, 보람 있는 과업, 애착을 갖는 일이 있는가? 꿈을 꾸고 도전하는 사람은 젊게 살 수 있다. 나이에 맞게 적당한 도전이 필요하다. 일본은 은퇴한 사람의 48%가 봉사활동을 한다. 미국이나 유럽은 70% 이상이 봉사한다.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141. 자기 나이보다 10년 더 젊게 살기 ①

141. 자기 나이보다 10년 더 젊게 살기 ① [[제1559호] 2017년 7월 29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거뜬히 즐길 수 있었던 운동이 갑자기 힘들어질 때가 있다. 존경과 선망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자녀들의 눈빛이 연민과 동정의 눈빛으로 변한다. 희끗희끗해지는 머리카락과 굵어지는 허리가 걱정돼 자꾸 거울을 바라보게 된다. 평소 잘 다녔던 좀 가파른 계단을 나도 모르게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내려간다. 나이 들면 육체적으로 힘들고 느려지는 게 당연하다. 동작을 조금만 바꾸려 해도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렇다고 움츠러들지 말자. 삶의 태도와 외모에 따라 10살이 더 들어 보이고 덜 들어 보이기도 한다. 은퇴 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20세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누구나 외모나 정신적으로 젊게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140. 다시 시작해보자

140. 다시 시작해보자 [[제1558호] 2017년 7월 22일] 당신은 지금 인생의 황금기, 출발선에 다시 서있다. 앞으로도 긴긴 세월을 걸어가야만 한다. 그러나 그동안 살아온 시간과는 좀 다르게 살아야 한다. 그동안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회적인 책임감으로 달려왔다면 이젠 나만을 위한 시간도 디자인해보자. 전반전이 책임과 부담을 져야 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자유로움과 누림의 시간으로 후반전을 사는 것이다. 오래전 1971년 미국 출장을 갔을 때 일이다. 공휴일이었다. 일행을 안내해 준 버스 기사는 50세는 넘어 보였다. 휴일에 일하는 그는 시종일관 미소를 띤 얼굴로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 주었다. 즐거워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그 버스회사의 사장이었다. 당시 한국에선 자동차가 있으면 무조건 기사를 두던 시절이었다. 포니 자동차에도 기사를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139. 배우자 Fund에 헷지해라

139. 배우자 Fund에 헷지해라 [[제1556호] 2017년 7월 8일] 은퇴 후 최고의 투자는 ‘배우자펀드’다. 모두가 고령사회와 은퇴를 걱정한다. 은퇴 후 가장 중요한 것은 부부 관계이다. 황혼이혼은 노년의 삶을 병들게 하고 사회적 부담과 비용을 크게 늘어나게 한다. 은퇴가 시작되기 전 부부 관계가 좋으면 재테크나 시테크가 부족해도 살아갈 수 있다. 은퇴 전부터 노력할 일은 바로 배우자와의 관계 개선이다. 은퇴 이후 배우자와의 인생 2막 준비가 되어 있으면 은퇴가 즐거워질 수 있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나 봉사활동 등, 그동안 함께 하지 못한 일들에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부부가 ‘따로 또는 같이’ 해야 하기 때문에 아내 없는 시간들이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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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은퇴 후 최고 재테크는 부부관계 개선 (2)

138. 은퇴 후 최고 재테크는 부부관계 개선 (2) [[제1555호] 2017년 7월 1일] 세상사는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가 중요하다. 대통령도 취임할 때보다 물러날 때가 중요하다. 초반의 인기는 인기가 아니다. 마칠 때 박수를 받고 지지를 받아야 한다. 어떤 지위도 그 자리를 떠날 때 박수 받아야 하고 떠난 자리가 아름답고 빛나야 한다. 부부 생활도 인생의 마지막 장이 중요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삶의 외로움을 느끼는 쪽도 남자이다. 여자는 마흔을 넘기면서부터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면서 점차 중성화된다. 그래서 젊었을 때와 달리 대담해지고 터프해진다. 나이가 들면 여우같던 아내도 호랑이로 변한다. 반면 남자는 점점 기백이 사라지고 소심해진다. 젊어서 아내를 호령하던 기세는 사라지고 호랑이 같은 아내에게 꼬리를 내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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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은퇴 후 최고 재테크는 부부관계 개선 (1)

137. 은퇴 후 최고 재테크는 부부관계 개선 (1) [[제1554호] 2017년 6월 24일] 남자와 여자는 결혼 초기에는 ‘호기심’으로 살아간다. 처음에는 나와 다른 것이 매력이기도 했으나 같이 살아보니 틀린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기와 같기를 바란다. 그러다가 ‘다름’에 실망하고 좌절하게 되고 갈등한다. 창조주는 남녀가 서로 보완하도록 다르게 만들었다. 다른 것은 개성이고 축복이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성을 누릴 수 있고 그 다른 것이 경쟁력이 된다. 중년기를 넘기면서 남자는 여성화되고 여자는 남성화된다. 내 아내도 그렇다. 부드럽고 온순했던 이 전의 내 아내가 아니다. 때로는 ‘이 여자가 내 아내 맞아?’라는 생각까지 든다. 어느 교도소의 사형수 이야기가 있다. 한 명의 사형수가 탈옥을 하였다. 그런데 탈옥 하루 만에 그 사형수가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136. 나이가 들어도 역할이…

136. 나이가 들어도 역할이… [[제1553호] 2017년 6월 17일] 유럽에서는 1970년대부터 인간의 생애 주기를 네 단계로 나눴다. 1st age는 태어나 성장이 이루어지며 직업을 준비하는 시기까지이다. 2nd age는 직업을 통해 안정이 이루어지는 ‘일과 가정’을 정착시키는 단계이다. 3rd age는 원숙한 자아실현을 추구하고 사회적 활동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이다. 4th age는 노화의 시기로 의존적인 삶을 영위하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시기이다. 장수시대 나는 3rd age를 85세까지로 보고 싶다. 서드 에이지에는 퇴직도 맞물려 시작되기 때문에 ‘은퇴 충격’에 빠질 수도 있다. sadler 교수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최종적인 모습이 결정된다고 했다. 건강이나 물질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하는 일이나 마음에 맞는 동반자가 있느냐 어떤 취미생활이 있느냐? 그러나 무엇보다 [...]

5월 3rd, 2018|Categories: 두상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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