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웃음있는가정이 행복하다
2006년 7월 29일 (264호) "사랑은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방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 여자들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의미있는 날로 점을 찍고 지나가야한다. 그냥 지나쳐버리면 무관심한 남자로 찍힌다. 그리고 마치 인생전체가 배반당한 것 같은 서운함을 갖는다. 그러나 남자들은 결혼기념일에 큰 의미를 주지 않는다.결혼기념일이나 생일도 365일 중의 하루와 똑같다. 오히려 조금은 거추장스러워 어느 날처럼 그대로 지냈으면 한다. 기념일 챙기는 것도 정성과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의무로 하고 억지 춘향격이다. 찍히지 않기 위해 떠밀려서 하는 식이다. 여자들은 조그만한 선물하나에도 행복을 느낀다.어느날 갑자기 들고 온 장미꽃 몇 송이에 아내들은 감동을 한다. 남자들은 꽃다발 받고 감동하는 사람은 없다. 꽃다발 같은 것에 큰 의미를 주지도 않는다. [...]
[부부 클리닉] 가정도 경영이다.
탈무드에 보면, 별을 연구한다고 밤 하늘을 보며 걷다가 호수에 빠져 죽은 사람이 있다. 지구촌을 누비며 사업을 하더라고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먼 곳을 볼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 가정이 일차 사업장이다. 일 중심의 사람과 관계 중심의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일 중심, 목표 지향적이다. 직장에서는 100점인데 가정에서는 빵점인 아빠가 있다. 행복해야 할 가정들이 대화경색증에 걸려있다. 한 집에 살뿐 남남처럼 산다. 그래서 결혼한 독신이라고 한다. 일 지향적인 사람들의 눈에서는 종종 아내가 보이지 않는다. 성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곳이 가정이다. 실패와 좌절, 더 나아갈 수 없는 절벽 앞에서 위로받고 일어설 수 있는 곳도 가정이다. 가정은 안식처이며 충전소인 [...]
[부부 클리닉] 자녀의 효도기간은 4세까지
자녀들은 부모가 쏜 화살이라고 한다. 부모는 활이고 떠나간 살은 돌아오지 않는다. 자녀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노년을 슬프게 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순회강연 중 만난 P박사. 그는 서울에서 일류대학을 나와 결혼을 하자마자 유학을 가 석 박사 과정을 마치고 그곳에 정착한 사람이다. 그의 부모를 내가 안다. 귀국해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소식을 전했다. 반가운 소식을 얼마쯤 듣다가 나온 말은 이것이었다. "그래요, 우리 늙은이 둘이만 지금 살고 있어요. 둘이 살다가 하나가 먼저 세상을 떠나겠죠, 그리고 혼자 살다가 얼마 있으면 그마저 또 가야죠." 너무나 의외의 대답이었다.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자신에 대한 한탄뿐이었다. 그 소리가 너무나 처량하게 들렸다.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오매불망 그 [...]
[CEO뉴스 칼럼] 여보! 사랑해
정감 있는 말 한마디가 아내를 행복하게 한다. 모기업체에서 부부생활 특강을 하면서 설문조사를 벌였다. 대상은 결혼 생활 약 20년 전후의 여성들이었다. '내가 만일 가정을 새로 시작한다면 현재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느냐' 는 질문에 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현재의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원한다는 것이다. 70%여성들이 바꾸어 보겠다고 한다. 그런데 70%의 남성들은 다시 만나겠다고 한다. 여자들은 부족을 느끼고 남성들은 둔감하는 것이 문제다. '환갑 넘긴 이혼남 급증', 어느 일간지 사회면 톱기사다. 희생과 봉사로 인내해 온 아내들의 뒤늦은 권리회복 선언이 가정의 파경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인고의 세월, 이제 늙어서라도 사람답게 살아보자는 결심이리라. 이순을 넘어서 돌이켜 보면 '아내에게 좀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지면서도 애정표현을 [...]
[CEO뉴스 칼럼] 평소에 리스크관리를 해라
평소에 리스크관리를 해라. 결혼의 절반이 이혼이다. 어렵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고 또 너무나 쉽게 만나서 쉽게 헤어지지도 한다. 결혼할 때 알콩달콩 잘 살아 보자고 다짐했것만 3년도 안되어 이혼을 하는 부부가 이혼소송의 절반이다. 준비없는 결혼이 문제다. 결혼식(wedding) 준비만 했지 결혼(marriage) 준비를 못한 것이다. 그래서 이혼은 예방적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부부는 평상시의 관심이 중요하다. 작은 배려와 이해와 존중과 사랑, 이것이 없으니 가슴이 시리고 공허한 것이다. 왜 열정적이고 희망에 부풀었던 결혼들이 재난으로 변하고 있을까? 신혼여행갔다 헤어져 따로따로 돌아온다. 결혼식장에서 맞절하다가 머리 부딪힌 것이 시비가 되어 헤어지기도 한다. 이혼은 더 이상 20~30대의 젊은 부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년 아니 황혼이혼도 급증하고 있다. 자녀 결혼문제 때문에 참고 [...]
[부부 클리닉] 꽃값 치루고 찍힌 남자
= 꽃값 치루고 찍힌 남자 = 사랑하는 사이, 진정 사랑하면서 사람들은 사랑에 실패한다. 왜 그럴까? 사랑의 방식이 틀렸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의미있는 날로 점을 찍고 지나가야한다. 그냥 지나쳐버리면 무관심한 남자로 찍힌다. 그리고 마치 인생전체가 배반당한 것 같은 서운함을 갖는다. 그러나 남자들은 결혼기념일에 큰 의미를 주지 않는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도 365일 중의 하루와 똑같다. 오히려 조금은 거추장스러워 어느 날처럼 그대로 지냈으면 한다. 기념일 챙기는 것도 정성과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의무로 하고 억지 춘향격이다. 찍히지 않기 위해 떠밀려서 하는 식이다. 여자들은 조그만한 선물하나에도 행복을 느낀다. 어느날 갑자기 들고 온 장미꽃 몇 송이에 아내들은 감동을 한다. 남자들은 꽃다발 받고 감동하는 [...]
[부부 클리닉] 여자는 눈치로 안다
청소년집회에 참석한 한 중학생이 "장로님, 우리 아버지 출장 중이신 데 탈선하지 않게 기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참 가슴이 아팠다. 외도와 일탈이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 여자들이 바람을 피우면 대체적으로 남자들은 둔감하다. 여성은 혼외 관계를 낭만적 사랑이라 착각하고 자기도취에 빠지기도 한다. 너무 깊게 가버린 뒤에야 알게 돼 가정은 파탄으로 간다. 그래서 숱한 남성들이 당하고 있다. 그러나 남편이 외도를 하면 아내는 재빨리 눈치를 챈다. 여자는 눈치로 안다. 귀신을 속여도 나는 못 속인다고 하며 다그친다. 여자는 남자보다 판단력이 3초 빠르다. 물증도 확증도 없다. 그러나 심증은 있다. 심증에 걸려든 남편은 아니라고 부인해보지만 벗어날 수가 없다. 싸움과 갈등이 계속된다. 때로는 심각한 의부증, 의처증에 빠져있는 잘못된 사례들도 [...]
[부부 클리닉] 남자? 여자? 차이점 15가지
가정문화원이 말하는 남녀의 차이점 * 부부가 다른 것은 다른 것 일뿐 틀린 것이 아니다 * 부부 차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차이는 엄청난 축복이다. 차이에서 배워라. □ 일반적인 차이로 (반대일 수도 있음) 1. 남자는 목표지향적이고, 여자는 관계지향적이다. 2. 남자는 일하는 재미로, 여자는 말하는 재미로 산다. 3. 남자는 존경과 칭찬받고 싶고, 여자는 사랑과 배려를 받고 싶다. 4. 남자는 취미나 활동을 통해서, 여자는 대화를 통해서 친밀감을 느낀다. (side by side / face to face) 5. 남자는 시공간 능력이, 여자는 언어적 능력이 강하다. 6. 남자는 사회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여자는 개인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한다. 7. 남자는 촉소결론형으로, 여자는 확대진술형으로 말한다. 8. 남자는 문제해결어법으로, 여자는 감정공유어법으로 말한다. [...]
[부부 클리닉] 꼴등이 일등된 한마디 말
나는 초등학교 때 공부를 못했다. 한결같이 꼴찌에서 5등, 수우미양가에서 ‘양가’를 좋아하는 별종이었다. 하지만 중학교 입학시험에서는 기적적으로 합격을 했다. 영어 알파벳을 형이 가르쳐주어 미리 익혔다. 영어 시간에 몇 사람을 지정하여 알파벳을 쓰게 했다. 칠판에 쓰고 나니 영어 선생님이 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을 했다. “잘했다.” 나는 그때 전율을 느꼈다. 난생 처음으로 선생님으로부터 들어보는 칭찬이었다. 신명이 났다. 그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다. 1학년 1학기 23등, 2학기에는 3등을 했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개국이래 처음 일이었다. 그 후 2학년부터 계속 1등을 하며 학비를 면제받고 학교를 다녔다. 무엇이 나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는가? “잘했다.” 무심코 던지 이 한마디의 말이 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말은 생명력이 있다. 사람을 살리기도 [...]
[뉴스위크] 설거지하는 사위예쁜 놈, 아들은 못난 놈
2005년 2월 19일(220호) “아들이 설거지 하면 못난 놈, 사위가 설거지 하면 예쁜 놈.” 내 형님의 투정이다. 막내 아들 결혼시켜 사는데, 앞치마 두르고 부엌에 드나드는 모습이 눈에 거슬리고 속이 상해 도무지 못봐 주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키운 자식인데 사내 녀석이 설거지나 하고 며느리는 TV나 보고 있으니 울화통이 터진다는 것이다. “형님, 자식이 부엌에서 일하는 것이 못난 짓으로 밖에 안보이죠. 사위가 설거지를 해도 그럴까요. 아마 그때는 예쁘게 보이겠지요.” 사고의 전환과 설득이 필요했다. 이제는 고루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문화가 바뀌었다. 시대가 달라졌다. 21세기 문화 속에서 19세기 사고방식을 산다면 사회와 조직에 갈등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그러하지만 부부간에도 자기 중심적 생각과 사랑이 갈등이 되고 파국이 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