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글2018-06-19T05:54:41+00:00

늙어가는 것의 아름다움

어느 나이든 어떤 삶이든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
젊음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중년도 눈부시다. 외모는 좀 늙어도 마음은 더 풍성해 진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참으로 근사하고 신비로운 것이다. 여유가 생기고 사물에 대한 이해가 많아지고 인간에 대해 성찰의 눈도 뜨게 되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어도 젊을 때 깨닫지 못하던 것이 깨달아져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음식을 나누는 것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김제시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다. 남편의 고향이어서 그곳에서 강의 요청이오면 어떻게라도 시간을 낸다. 그날 강의를 하면서 우리 부부가 얼마나 다른가를 얘기하는 중에 남편은 자기는 맛깔스러운 젓갈이나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아내의 음식은 밍밍하고 닝닝해서 도무지 맛이 없단다. 나는 내 음식이 시원하고 깔끔하고 담백하다고 맞받았다. 내 남편이 말한다. 그건 서울식 표현이고 사실은 음식이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잡은 물고기에도 애정을 …

젊은 아내가 상담을 청해 왔다. 결혼 전에는 그리도 자상하고 다정 다감하던 남자가 결혼을 하고 나니 완전히 돌변했다고 하소연한다.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게 된 지금의 남편은 어찌나 자상하고 다정하고 쾌활하던지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평생 행복하리라 생각했다. 동화 속 공주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를 별로 탐탁히 여기시지 않는 부모님을 설득해서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할머니 육아시대

할머니들은 안다. 손자 키우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게다가 다 키워 놓으면 제 에미찾아가고 쓸쓸함만 남기니 다 쓸데 없다고.
우리 교회 K 권사님은 일하는 며느리를 대신해서 손자 둘을 키우고 있다. 사내애들 둘을 키우느라 진이 다 빠지고 안 아픈 곳이 없다고 말씀하곤 했다.
“권사님, 권사님이 키우는 아이는 내 손자만이 아니예요. 세계적인 기여를 할 […]

5월 3rd, 2018|김영숙 칼럼|

172.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172.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제1593호] 2018년 5월 5일]

1930년대 말 일화다.

5남매를 둔 한 여인이 마흔네 살의 늦은 나이에 임신을 하게 되었다. 그때만 해도 사회적인 편견도 있고, 늦은 나이의 임신이 창피한 생각이 들어 아이를 떼어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변변한 병원도 의사도 없었다. 여인은 스스로 아이를 떼려고 갖은 방법을 다 써보았다. 허리를 동여매 […]

5월 3rd, 2018|두상달 칼럼|

171. 사랑에 울고 웃는 콩깍지 효과

171. 사랑에 울고 웃는 콩깍지 효과
[[제1592호] 2018년 4월 26일]

첫눈에 반했다는 콩깍지 효과에 선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어쩌다가 내가 콩깍지가 씌었지?”라는 말은 자조적 표현으로 후회한다는 것이다. 실상 올바로 꿰뚫어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가 눈이 삐었지.” 우리 부부도 어느 날 서로 잘났다고 자기 자랑을 했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 눈이 멀게 되는 […]

5월 3rd, 2018|두상달 칼럼|

170. 남편 용비어천가

170. 남편 용비어천가
[[제1591호] 2018년 4월 21일]

이상적 배우자상이 남녀 따라 시대 따라 다르다.

남자들은 보이는 외모가 중요하다. 시각이 발달하여 사랑이나 감정이 눈을 통하여 시작된다.

첫째 조건으로 첫눈에 반하는 예쁜 용모나 맵시를 꼽는 미인 밝힘증이 있다.

반면에 여자는 경제력이나 스펙이 중요하다. 외모가 그럴듯한 깡통보다는 학벌이나 재력 직업 등 내용물이 알차야 한다.

이상적인 최고 신랑감으로 […]

5월 3rd, 2018|두상달 칼럼|

169. 영원한 것은 없다

169. 영원한 것은 없다
[[제1590호] 2018년 4월 14일]

변화와 변질은 다르다. 지금 살고 있는 남편을 결혼 전에는 하루만 못 봐도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보면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사랑이 식은 것인가? 아니면 변질된 것인가?

‘너 없이는 못 살겠다’가 ‘너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루아침에 매정하게 변한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베이컨이 […]

5월 3rd, 2018|두상달 칼럼|

168.궁지로 몰지마라, 둘 다 지는 싸움이다

168.궁지로 몰지마라, 둘 다 지는 싸움이다
[[제1589호] 2018년 4월 7일]

적을 공격할 때도 출구가 있어야한다. 피할 곳이 없는 도둑이나 개를 쫓지 마라. 상대를 너무 궁지에 몰지 말라는 것이다. 옛말에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고 했다. 그래서 쥐를 쫒을 때 도망갈 구멍은 남겨두고 쫒아야 한다. 부부가 싸울 때도 어리석게 상대를 궁지로 […]

5월 3rd, 2018|두상달 칼럼|

167. 돈, 건강, 아내 중 제일은?

167. 돈, 건강, 아내 중 제일은?
[[제1587호] 2018년 3월 24일]

무병장수는 축복이다. 시중에 회자되는 말로 99882364라는 말이 유행했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만 앓고 죽자”라는 말이다.

99세까지 산다는 것은 천수를 누리는 것이다.

문제는 100세까지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삶의 질과 의미가 더더욱 중요하다.

불로장생을 꿈꾸며 백방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

5월 3rd, 2018|두상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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